변가네 옹진 냉면 : 인천 미추홀구 한나루로 586번 길 92
032-875-0410
자주 가지 않던 지역에서 식사를 고를 때는 2가지의 경우가 있다.
모험과 안주
그렇다. 35번 리뷰와 달리 이번에는 모험 편이다.
*안주를 택한 지난 리뷰에서 이어집니다.
모험을 하더라도 방향성과 지침이 있는 법이다.
이번 모험의 방향성을 잡아준 것은 직장 동료이다.
면을 매우 좋아하는 입장에서 면을 추천받으면 무조건 먹으러 가는 성격인데, 이번에 냉면집을 추천받게 되었다.
다만, 이번에는 점심이 아닌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서, 찾게 되었다.
전화로 주문하고 집으로 가는 길에 찾아서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먹기 위함이었다.
그런데 전화로 포장 예약을 할 때부터, 전화받으시는 분이 포장을 추천하지 않아서 매우 당혹스러웠다.
회전율의 최고봉인 포장을 추천하지 않다니!
물론 면요리는 특히, 현장에서 먹어야 제일 맛있기 때문에, 이해를 하였지만, 혼자만 먹을 수는 없기에 굳이 포장을 부탁하였다.(그런 짓은...)
포장을 하면서도 사장님께서 자꾸 "우리 거는 포장해가면 안 되는데..." 하시면서 매장에서 먹어야 함을 강조하셨다.
결제를 하면서 추가적으로 알게 된 사실은 포장을 할 시, 포장용 기당 500원을 추가로 받는 것이었다.
즉, 상기 메뉴판에서 5백 원을 추가하면 된다.
정말 충격적인 소식이었고, 포장 고객을 배척하려는 정성마저 느껴졌다.
이미 결정한 것을 무를 수도 없는 노릇이라 강행하여 포장 결제를 진행하였다.
아 그리고 결제는 당연히?
물냉면과 비빔냉면, 녹두전을 포장하였다.
육수를 따로 챙겨주었는데 매우 넉넉하여, 이후에 따로 국수를 삶아 몇 끼를 해결할 정도로 챙겨주었다.(상기 사진 pet가 물냉면 1개당 1개씩 들어있었다.)
국수의 양도 괜찮은 수준이었고, 챙겨준 반찬이나, 녹두전의 맛은 평범한 수준이었다.
문제는 국수. 메밀국수인데 면을 날 것의 좋은 것을 쓰는지 크게 불었고, 뚝뚝 끊겨서 면보다는 덩어리를 먹는 느낌이었다.(이동시간 30분 남짓)
주의할 것은 절대 그것에 대해서 큰 불만을 가지거나 맛이 없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물론 저 상태에서 먹으면서 맛이나 기타 내용에 대한 만족감을 가지지 못하였지만.
다년간의 누들 홀릭 경험을 보아, 사장님 말대로 매장에서 식사했다면, 꽤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었을 것이라 거꾸로 유추할 수 있었다. (특히, 나는 메밀면을 좋아한다.)
국물은 백령도 냉면 형태로 보이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형태의 냉면 육수이다.
(지금 생각해보니까 옹진군의 옹진 냉면인가 보다)
녹두전은 위에서 말한 데로 약간 평범했다. 다만, 국물이나 전체적인 맛이 편육을 시켰다면 좋았을 것 같았다는 아쉬움을 가지게 되었다.
기회가 된다면, 사장님이 자신 있어하던 매장 식사를 한번 해보고 싶은 경험이었다.
'변가네 옹진 냉면(포장)'라는 제품에 대한 리뷰는 다음과 같다.
*포장 미션은 실패. 하지만 Super pass로 매장 round로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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