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reviewung

R72.'BHC 포테킹 후라이드'에 대하여(feat.요기요 첫주문)

0ung 2021. 2. 15.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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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휴의 마지막 날.

 

 V... 뭐 데이라지만, 5년 차 프로 솔로인 나한테는 상관이 없는 날이다. 

 

 16시, 다시 가동되는 회사 단톡방을 보면서 내일 출근할 생각에 진저리 치다가 핸드폰을 보았는데 눈에 들어오는 문구.

생각 없이 들어간 NAV R메인.. 오잉?

 그래 오늘은 이거다.

 

 16시~18시 한정, 첫 주문 고객 1만 8천 원 쿠폰이다. 

 

 참고로 최근 가열되는 배달앱 경쟁에 이런 쿠폰이 희귀한 것은 아니다. 

 

 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 이츠 등 첫 구매 쿠폰은 5천~7천 원 정도이며, 여기에 한정 브랜드 쿠폰은 1만~2만 원 사이에 형성되어있다.

 

 즉, 첫 구매 + 한정 브랜드 쿠폰을 적시에 활용하면 꽤나 싼 가격에 먹을 수 있다. 엄청난 기회까지는 아니란 것.

 

 하지만 마침 BHC 마니아로써, BHC를 완전히 공짜로 먹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기에 나한테는 더 크게 돌아왔다.

 

 바로 어머니 핸드폰 빌려서 신규 가입하고 주문!

 

 참고로 해당 이벤트 페이지에서는 BHC 포테킹/푸라닭 블랙 알리오/네네치킨이 브랜드 쿠폰이 있었다.(택 1)

 

 실제로 적용을 실험 삼아해 보니, 추천 메뉴 상관없이 1만 8천 원이 적용되었다. 

 

 이 부분에서는 일부 배달비 미포함 적용되는 경우가 있는데

 

0원!

보시다시피 혜자스럽게도 그냥 0원~

 

 BHC/푸라닭/네네치킨 추천 제품 중에 유일하게 추가 즉시 할인이 되어 있어서 망설임 없이 먹고 싶던 포테킹을 선택하였다.

 

 원 가격(18,000) + 배달요금(3,000) - 즉시 할인(4,000) - 쿠폰 할인 (17,000) = 0원~

 

 치즈볼 포함해서 1만 8천 원 할인을 다 받을까 생각했지만, 그냥 시켰다.(지금 생각해보니 천 원짜리 아무거나 추가할 걸)

요즘 한마리치고 층고가 높은 막스에 왔다. 옆의 놓인 콜라 뚱캔보다 높은 모습.

 5시 조금 넣어서 시켰는데, 6시에 정확히 왔다.

 

 비주얼은 상상 이상. 솔직히 감자가 붙어있다고 해서, 별로 안 붙어 있을 줄 알았는데, 꽤나 빽빽이 붙어있어서 놀랐다. 

 

 K-광고사진은 과장 광고가 기본이라 기대를 안 했기에 더 만족스러웠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구성은 포테킹 본품 1마리(뼈) +허니머스터드소스 + bhc 양념소스 + 콜라 뚱 캔(소)으로 되어있다. 

 

 처음 제품을 받았을 때, 요즘 1마리 치고 층고가 놓은 박스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저 겉에 충실하게 붙어있는 감자 때문에, 부피가 늘어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접사 사진. 아니.. 먹음직스러운건데.. 접사 사진은 조금.. 흠.. 사진 찍는 법이라도 배워야 겠다.

 그냥 궁금해서 + 요기요 버프로 구매해서 맛 자체는 기대가 없는 데...

 

 굉장히 맛있었다. 식감과 맛 부분에서 모두 충족되었다.

 

 1. 짭조름하다. 동봉해준 양념은 필요 없음. 

  bhc 치킨 자체가 후라이드 기술이 bbq 다음이라고 생각한다.(bbq는 후라이드는 진짜 원탑이다.) 거기에 짭조름한 감튀 맛이 추가되어, 환상의 조화를 이룬다. 딱 내 취향. 크게 한입 베어 물으면, 겉면의 짭조름함과 안쪽의 순살이 조화를 적당히 이룬다.

 

2. 식감이 굳

 나는 좀 씹히는 느낌을 좋아한다. 물컹한 느낌은 별로이다. 겉 부분의 감자의 식감을 표현하면, '맛있는 감튀를 먹고 남은 밑에 남은 양념이 잔뜩 묻은, 약간은 딱딱한 작은 부스러기' 모음이다. 입에 탈탈 털어 넣고 오득 오득 씹으면서, 그 약간의 단단함과 짭조름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을 모아 놓은 기분이다. 

 

3. 가성비와 비주얼

 접사 사진이 이상하긴 한데, 비주얼도 특이하니 나쁘지는 않다. 다리의 경우, 약간 미니 만화 고기 먹는 느낌이다.

 *위의 사진은 내가 진짜 음식 사진 못 찍는 사람이라 그런 거다..  볼수록 뭔가 위화감 드는 사진이다.

 가격은 정가 기준 1만 8천 원인데, 감자를 먹어서 그런지 묘하게 배가 더 차는 느낌이다. 확실히 지방+단백질+탄수화물 콤보가 배가 부른 거 같다.(살도 더 ㅉ...)

 물론, 여~러~가~지~ 방식으로 다들 더 싸게 먹겠지만. 2인 기준 모친 + 나(성인 남성) 두 명이서 배부르게 먹었다. 

 

'bhc 포테킹 후라이드'라는 제품에 대한 리뷰는 다음과 같다.

*아~ 감튀+치킨은 못 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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