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쁘게도 지난주 생일이었던 날이 있었다.
고맙게도 그 날 다양한 분들이 각자의 방법으로 축하를 해주셨다.
언택트 시대에 맞게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하여 과분한 선물들을 받았었다.
이번에는 그중에 리뷰를 통해 기억에 남길 수 있는 선물들에 대한 리뷰를 해보기로 하였다.
강화도 가족 나들이 이후 특집 시리즈 2탄! 카톡 생일 선물 특집, 이하 [선물특집]이다!
첫번째 리뷰 대상은
회사 선임분이 주신 '푸드장 프리미엄 구이 선물세트 1.5kg(부챗살, 살치살, 척아이롤)'
동거동락한 군대 동기가 준 '"치킨보다 한우" 1등급 암소한우 스테이크 선물세트'[자연 팜]
로, 이 두 가지를 같이 리뷰해보고자 한다.
이유는 당연히 주말에 상기 두 제품을 같이 구워서 가족들과 맛있게 먹었기 때문이다.
구 성
먼저, 자연 팜이다.
옵션으로 등심과 채끝을 선택할 수 있고(가격 동일), 카카오 선물 특성상 내가 옵션을 선택할 수 있었기에 등심으로 선택하였다. 실물은 위 사진과 같이 오며, 간이 시즈닝 재료가 와서 별다른 준비 없이 먹을 수 있다.
다음으로 푸드장이다.
프라임 등급의 소목 등심 2개와 초이스 등급의 부패 살과 살치살, 총 4개로 구성되어 있다. (원산지 북미, 20년 12월 기준)
배송 실물은 아래와 같다. 매우 고급진 형태로 온다.
의외인 점은 푸드장에는 따로 시즈닝이 들어있지 않았다. 다행히 자연 팜 시즈닝이 넉넉하여서, 집에 있는 허브 솔트를 조금 추가하여 준비하였다.
두 제품 모두 추가적으로 피를 빼기 위한 흡수포 같은 것이 들어 있었고 고기를 뜯으면 이 부분을 제거하고 먹어야 했다.
시 식
사실 맛에 대해서는 평가라고 할 게 없다. 선물이어서 더 맛있게 느껴졌을 수도 있지만, 진정 맛있게 먹었다.
고기의 부위별로의 차이보다는 고기가 많다 보니 여러 가지 방법으로 구워 봤는데, 방법과 미숙한 실력으로 인한 불조절 차이로 인한 맛차이가 더 컸었다.(유튜브 육식맨이나 고기남자 채널의 여러가지 방법들, 사진에는 없지만 리버스 시어링도 해봤다. 일반적인 굽기보다 리버스 시어링이 더 맛있는 느낌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아쉬운 점을 하나 꼽자면 배송이었다. 자연 팜 한우는 받는 순간 약간 녹은 것이 느껴졌는데, 이를 다시 얼렸다가 주말에 다시 녹여서(하루 전 냉장 해동) 굽다 보니까 고기의 맛이 조금 떨어진 것이 느껴져서 아쉬웠다.
푸드장의 경우, 기름이 조금 많은 부위 같은 경우에는 가위와 칼을 이용해 약간 덜어낸 것이 아쉬웠는데, 이는 개인 성향 차이이고, 그마저도 그리 큰 정도는 아니었다.
하지만 역시
결론적으로 두 선물 모두 너무 소중하고 값진 선물이었다. 너무 맛있는 선물이었고,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맛이 기억나서 침이 고이고 배가 고픈지경이다.....
'(톡 별) 푸드장 프리미엄 구이 선물세트+자연 팜 한우 선물'이라는 제품에 대한 리뷰는 다음과 같다.
*고기보다 디저트 선물이 비싼 시대라고? 그럼 고기를 사줘.. 너무 좋아.. 짜릿해.. 맛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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