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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27.배민라이더스에 대하여

0ung 2020. 10. 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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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부업을 하고자 하면서, 운동과 같이 할 수 있는 배달대행 알바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중에 배민 라이더스를 먼저 체험하게 되었다.

 

개인 느낌 위주를 말하고자 하며, 자세한 가입절차는 직접 해보시는 것을 추천하지만, 느낌을 말하고자 일부 내용을 말하고자 한다.

 

1. 복잡한 가입 절차

 -. 이부분은 최근의 비대면 가입이 되어 바뀐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 이전에는 구글 설문을 통해 간단한 설문을 하면, 지정된 교육 장소로 희망시간에 가서 교육을 받고 필요한 서류를 작성하거나 제출하는 식이었다고 한다.(실제로 해당 설문을 작성하다가 그만둔 경험이 있다.) 하지만, 최근 국내외 상황에 의해 비대면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그것 때문에, 각종 서류, 서명 등을 모바일 링크를 통해서 제출하다보니 번거로운 부분이 약간 생기었다.

 

2. 안전교육 이수

 -. 쿠팡 자체 교육과 국가에서 진행하는 특수사업 종사자 교육(2시간 분량)을 들어야 한다. 후자의 경우에는 최근에 배달대행으로 인한 사고에 따른 후속처리로 국가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나는 쿠팡 이츠를 가입하면서, 들었던 것이 있어서 그것으로 갈음하였다. 회사마다 다르지만 교육 이수 인증을 해야 배달이 가능하며, 장려금을 주기도 한다.(배민도 2만 원을 주나, 쿠팡 이츠로 갈음을 하여서인지 대상 제외이다.)

 

3. 쿠팡 부자재 구비

 -. 결론부터 말하면 나는 하지 않았다. 물론 배달 전용 가방등이 있으면 좋겠지만, 어차피 후에 서술하듯 도보 일시 크게 필요하지는 않다. 이전에는 상기에 언급한 교육을 받으러 가면 증거금을 내고 대여할 수 있었지만, 비대면 교육으로 바뀐 지금에는 전용 홈페이지에서 구매를 해야 한다. 

 

4. 어플 가입

 -. 해당건은 사실 가입절차 과정 중에 알게 되는 사실이지만, 해당 어플은 스토어(구글 혹은 애플)에서 받는 것이 아닌 apk 파일로 받게 된다. 아이디도 자동으로 생성이 되며, 어플의 어떤 부분도 캡처가 안된다.(내가 시도했던 부분은 그랬다.) 되게 폐쇄적인 느낌이 든다. 유일하게 친구에게 증빙할 수 있는 것은 그날 배달 결과를 공유할 수 있는 전용 사진 촬영 기능이다.(사진을 찍으면, 그날의 배달 건수/거리/금액이 나온다.) 개인적으로 셀피를 한번 찍어봤는데 배달 다니느라, 굉장히 피곤해 보이는 내가 찍혀서 당황했다.

 

가입과 어플 설치 이후에 실제로 도보 배달을 해보았다. 

 

'배달 체험 조건'

 -. 토요일 밤, 수도권 지역(비서울) 구도심 지역 거주, 도보 선택

 -. AI 자동 배차 활용

 

'장점'

 1. 배차가 잡힌다.

   ->쿠팡이츠와 우달은 잡히지도 않는다. 서울권은 좀 잡힌다던데, 비 서울권이라 그런지 너무 적다.

 2. 실질적으로 단발 배차로 배차가 이루어져 압박이 덜하다.

   -> 배달중에도 신규 배달받을 것인지 켜놓을 수 있는데, 한 번도 중복 배차가 이루어진 적은 없었다.

 3. 그래도 접근성이 제일 좋다.

   -> 접근성이나 사용 UI측면에서 쿠팡 이츠나 우딜보다 낫다.

 

'단점'

 1. 시간이 의외로 빡빡핟.

    -> 크게 3가지 시간이 있다. 1) 음식점으로 가는 길 2) 음식 대기 시간 3) 음식 배달하러 가는 시간, 1)은 원래 가벼운 구보로 가고자 다녀서 그런지 매우 넉넉했다. 2)은 음식 나오는 곳에 따라 다른데, 음식점이 음식이 늦게 나와도 내가 빨간 글씨를 보게 되는 경우가 있어 불편했다. 물론, 음식이 나오면 클릭하는 형식이라 누구 사유인지 나중에 알 수 있게 되겠지만 불편한 마음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3)이 꽤나 힘들다. 도보의 경우 인파를 음식을 들고 때로는 인파를 헤치고 때로는 신호를 기다리는데 마치 음식점과 배달처를 쉬지 않고 걸을 때의 시간을 주는 것 같다. 그래서 실질적으로는 살짝 뛰는 수준으로 가야 한다.

2. AI배차라지만, 도보에 대한 고려는 적다.

   -> 위의 내용과 약간 중복이 되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을 때, 마음에 걸리는 게 추가적으로 있다. 바로 동선이다. 실제로 배달을 진행하면서, 점점 집에서 멀어지는 코스로 안내가 되었고, 마지막에는 밤 11시에 배달어플을 종료하고 집으로 돌아갈 길을 잡고 상당 시간을 뛰어가야 했다. 이런 부분까지 고려가 되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3. 협박 수준의 수락 강요

   -> 상기 AI배차가 부족한 동선 결정을 보여줌에도, 배차가 들어오면 수락하는 것이 좋다. 수락률에 따라 배차 배정에 영향을 준다고 강조되어 있기 때문이다. 배차 동선이라도 합리적으로 주면 모르겠으나, 점점 외곽으로 보내면서 수락을 강요하여 부담이 되었다.

 

단점이 더 길긴 했지만, 비서울권에 사는 입장에서 배민 외에 대안이 없는 상황이다. 

 

하여 가끔 배민 라이더스를 활용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체험 삼아 배달했던 내용에 대한 수익 인증이다.

(배달시 보이는 금액에서 세금, 보험료 등이 자동 산정되며 상세 내역은 어플 내에서 주차별 정산으로 확인 가능하다.)

어플이 깔린 모습(좌)과 실제 입금 내역(우) 하루치에 대한 내역이 오류로 두번에 나누어 들어왔다.

 

 

'배민 라이더스'라는 콘텐츠에 대한 리뷰는 다음과 같다.

*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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