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reviewung

R16.ㅋㄷㅋㄷ런에 대하여

0ung 2020. 10. 12. 21:00
728x90

 

출처 : 1986 프로덕션 유튜브 계정

 

 

ㅋㄷㅋㄷ만화 - 1화 : 당연한데도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

1화 : 당연한데도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

comic.naver.com

 네이버 웹툰 중에 최근에 질병관리본부의 HIV/AIDS(에이즈) 예방 브랜드 웹툰이 있다.

 

 해당 브랜드 웹툰은 총 4분의 작가가 참여하여 각기의 에피소드를 통해서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

*위의 링크는 내가 좋아하는 곽백수 작가님의 편

 

 이중에 이동건 작가님의 '모리의 세포들'을 보면, 특히 청소년의 성관계에 대한 내용과 청소년의 콘돔 구매에 대한 내용이 있다. 

 

 아직은 보수적인 대한민국에서 '성'()에 대해 개방적이지 못한 환경 탓에, 오히려 정확하고 필요한 정보가 전달되지 않아 많은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안타까운 문제이다. 

 

그런 측면에서, 청소년의 성교육을 지원하는 캠페인이라는 점에서 좋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 와중에 ㅋㄷㅋㄷ런이라는 마라톤 대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최근 많은 마라톤/걷기 대회가 취소되고 비대면 마라톤/걷기 대회가 생기고 있다.

 

 

 

굿네이버스, 제4회 STEP FOR WATER 희망걷기대회 성료 - 한국강사신문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는 개발도상국 식수위생지원사업을 위한 ‘제4회 STEP FOR WATER 희망걷기대회’에 5천여 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201

www.lecturernews.com

얼마 전에는 굿네이버스의 희망 걷기 대회도 비대면으로 참가한 적이 있었고, 최근 달리기에 대한 아쉬운 부분이 있었기에 기쁜 마음으로 참가하게 되었다.

 

 

 

ㅋㄷㅋㄷ런

 

출처 : https://www.kdkdrun.com/

ㅋㄷㅋㄷ런은 전액 청소년 성교육에 사용되며, 이름 자체도 콘돔키득런을 초성으로 표기한 것이다.

 

먼저 사전에 신청을 한 후에(참가비 22,000원), 참가 패키지를 택배를 통해 배송을 받는다.

 

캠페인 기간 동안에 러닝 기록 어플을 통해 달리고 관련 사진을 SNS에 태그를 통해 인증하면, 참여가 완료되는 형식이다.

 

출처 : https://www.kdkdrun.com/

해당 기간 내라면, 아무 때나 참여가 가능하나, ㅋㄷㅋㄷ런에는 같이 뛸 수 있는 공식 러닝 시간이 일부 있다. 

 

러닝 파트너라는 공식 러닝 리더와 함께, 20명 이하의 인원이 함께 달리는 프로그램이나, 버츄얼 런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유튜브 중계를 통해 진행자와 같이 뛰는 형식이다.

 

그리고 유튜브 공식 ㅋㄷㅋㄷ런 대장은 바로 이근 님(10km 코스)과 홍현희 님(5km 코스)이었다.

 

11일 아침에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같이 준비운동을 하고 뛰게 되었다.

 

방송 구성은 다음과 같았다.

 

-. 0~2.5km 이근 님, 홍현희 님 동시 출발(9시 25분 즈음에 시작을 하였다.)

(중간 성교육 방송)

-. 2.5~5km 홍현희 님 반환점 이후, 각자 러닝

-. 5~10km 이근 님만 러닝

 

구간별로 나누다 보니 위와 같이 나왔지만, 사실상 홍현희 님 5km가 56분쯤 걸렸으며, 이근 님 10km도 1시간 정도여서 거의 비슷한 시기에 끝났다.

*두 분 다 마스크를 쓰고 토크를 진행하면서 뛰었고, 이근 님은 처음에 홍현희 님 페이스에 맞추다 보니 지체되는 부분이 있었던 것이지 두 분 다 대단한 기록이라고 생각한다. 이근 님 개인적으로 4 mile 26분이라고 하니...(6.4km 26분, 러닝 페이스가 아닌 군 구보라는 점에서 더 놀랍다. 군화 신고 뛰라고 하면 과연 나는 어떤 처참한 기록이 나올까)

 

방송 중간을 보지는 않았고(10킬로 뛰고 있었기에...), 대부분 소리를 들으면서 러닝을 하였지만 해당 콘텐츠에 대해서 몇 가지 의문점이 들었다.

 

 

1. 이근 님에게 진행이나 기획에 대한 사전 멘트가 없었나?

 

2. 기획자나 진행자도 각 상황에 대한 플랜이 없었나?

 

3. 부가 캠페인에 대한 준비가 모자랐나?

 

 

 확연하게(혹은 당연하게) 홍현희 님의 체력이 상대적으로 부치는 모습이 보임에도(들림에도) 홍현희 님이 진행을 이끌어 가는 모습에서 약간 이근 님 파트가 더 많았다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같이 달릴 때도, 단답형으로 맥을 자르는 진행이었지만, 전문 방송인이 아니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특히 편집된 예능과 라이브 방송은 큰 차이가 있으니까) 홍현희 님과 코스가 갈린 이후에는, 이근 님의 멘트가 거의 없다시피 한 것은 주최 측에서 해당 부분에 대한 준비가 부족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근에 대한 QnA를 사전에 준비한다거나, 캠페인 취지에 맞는 대본을 이근한테 사전에 주었다면 좀 더 매끄러운 진행이 되지 않았을까 한다.

 *중간에 홍현희 님 완주 직전에 해당 사실을 상호 연락을 통해서, 이근 님한테 전했을 때, '아? 개그우먼? 여러분들 개그우먼님은 완주를 했다고 합니다.'라고 말할 때, 약간 웃기면서도 상호 간에 사전 정보 숙지가 안되었다고 생각하였다. 어떤 프로그램이 동시 진행자의 명칭을 그런 식으로 부른다는 말인가.

 

러닝 종료 후 퀴즈 이벤트도 약간 빠른 진행을 위해서, 제작진의 도움이 있었다거나, 좀 더 성교육에 대한 퀴즈가 많았다면 취지를 더욱 잘 살렸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약간 루즈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사실 초회 캠페인이기에, 위의 문제는 크게 느껴지지 않았고, 전반적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재치 있고 잘 대처한 편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이런 이벤트가 더 많아지고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개인적으로 나의 NRC 기록은 다음과 같다.(홍현희 님과 맞춰서 한번 골인하고, 인증사진 촬영 이후, 이근 대위님 종료까지 1km 정도 더 뛰었다.)

상기 러닝 기록과 개인사진을 SNS에 올리면 된다. 참고로 10월 11일은 세계 소녀의 날이라, NRC 이용시 세계 소녀의날 뱃지도 준다.(좌측)

 

 

 

 

'ㅋㄷㅋㄷ런'이라는 콘텐츠에 대한 리뷰는 다음과 같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사회참여! 재치있는 사회참여 방식!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