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이라는 단어는 예전부터 있었지만, 최근에 더 부각되는 용어이다.
그 '찐' 중에 하나인 나는, 오프라인의 나에게 돈을 많이 쓰지 않는 편이다.(먹는 거 제외... 쿰척!)
특히 가방 같은 거는 하나 사서 여러 방면에서 오래 쓰는 편이다.
그렇게 8년가까이 고생한 친구들이 있었으니, 바로 만능 가방과 지갑이다.
대략 15년 초부터 사용한 머니 클립과 가방이 찢어지고 헤지면서 새로운 친구들이 필요해지게 되었다.
마침 어떠한 폐쇄몰에서 지갑과 가방을 팔고 있길래, 고심 끝에 해체 아 아니.. 구매하게 되었다.
이전에는 사은품으로 받는 머니클립과 시장에서 산 1만 원짜리 가방이었지만, 큰맘 먹고 쌤소나이트 제품을 구매하였다.
덤으로 가족 여행시, 여러 것을 챙기기 위한 슬링백도 구매하였다.
지갑은 조금 변화를 주기 위해서, 머니클립에서 중지갑으로 골랐고, 가방은 마찬가지로 '만능' 가방을 기준으로 골랐다.
약 3개월을 사용하였고, 구매 직후 찍은 사진으로 실 사용 후기를 적어 보았다.
1. 쌤소나이트 MORGAN 중지갑 BLACK
요즘 워낙 다양한 결제 수단이 발전해서, 중지갑은 잘 안 들고 다니지만 가방에 하나 정도 중지갑이 있으면 편할 때가 있다.
머니클립을 쓰던 버릇이 있어 들고 다니기엔 조금 부담스러운 두께였지만, 중지갑답게 많은 수납공간이 나 같은 플라스틱 카드 수집가와 어르신들한테는 가성비 있는 좋은 옵션이다.
* 수납공간 : 지폐 수납 2곳 + 수평 카드 주머니 좌우 3개씩 6개 + 수직 카드 주머니 좌우 1개씩 2개 + 보조 주머니 좌측 1개 중앙 1개 + 중앙 신분증 주머니 투명창 1개 가죽 주머니 1개 = 14개 수납공간
2. 쌤소나이트 RED POCHARAA BACKPACK BLACK
출장이 잦은 영업직이다 보니 여러 종류의 교통수단을 탑승하다 보면, 다양한 방법으로 가방을 들고 싶어 진다.
그래서 옆으로도 맬 수 있고, 위로도 들 수 있고, 옆으로도 들 수 있고, 백팩으로도 활용 가능한 자칭 '만능 가방'을 선호한다.
이런 기능과 더불어 이전의 저렴한 가방에 비해서 8배나 넘게 비싼 POCHARAA BACKPACK 은 구성 자체가 단단해서, 노트북을 넣고 조금 험하게 다루어도 안정감을 주었다.
3. 에스쿠다마 루니 슬링백
마침 여행용 슬링백이 필요해서 같이 산 건데, 요긴하게 잘 썼다.
3개의 메인 주머니와 각 주머니 별 분리 공간은 상황별 품목을 분리해서 넣기 좋았고, 뒤쪽에 붙어있는 추가 공간은 '비상 품목'을 넣기 좋았다.
특이한 점은 줄의 중앙이 지퍼로 분리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분리하고, 줄을 최대로 늘이면 작은 백팩처럼 활용이 가능하다.
가족여행을 갈 때, 차 키나 비상금에서부터, 여차할 때 먹을 수 있는 에너지 바나 각종 티켓들을 넣어서 가족들을 보좌(?)하는 용도로 썼었다. 작은데 반해 꽤 알차게 들어가기 때문에, 앞으로도 누군가를 모시는 여행이나 등산 등 아이템이 필요한 경우에 애용하게 될 것 같다.
'쌤소 MORGAN/POCHARAA & 에스쿠다마 슬링백'이라는 제품에 대한 리뷰는 다음과 같다.
*앞으로 10년... 잘 부탁드립니다... 후후후..(??: 도... 도망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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