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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44.'뱅크샐러드 유전자 검사'에 대하여

0ung 2022. 2. 6.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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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을 맞이하여, 다시 다짐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었을 것이다. 

 

그중에 가장 많은 다짐은 건강과 관련된 다짐이지 않을까 한다. 

출처 : 채널 "광고미학 feelaboutad" 20년도 추석 광고지만, 아직까지 유효한 광고 문구라고 생각한다.

 생각 보다 길어지고 점점 독해지는 이 시국에, 건강은 최중요 관심사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건강을 챙긴다는 말만큼 공허한 말도 없다.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고, 조심해야 하는 부분과 더 열심히 해야 하는 부분이 다른 부분이지 않을까 한다. 

 

 나도 어릴적부터,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고생하고 있는데, 성인이 된 후에 혈액 면역 검사를 통해서 내가 조심해야 하는 음식과 생활 습관을 정확하게 알게 된 이후에는 이 병을 대하는 방식이 아예 달라졌다.(그 전에는 고기 위주의 식습관을 주의했지만, 알고 보니 해산물과 진드기가 주 알레르기 원인임을 안 이후에 식습관이 완전히 달라지게 되었다.)

 

 이렇듯 사람의 몸과 재능의 많은 부분에서 유전 단위의 체크 포인트가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바쁘고 힘든 와중에 이런 검사를 찾아서 받는 다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나 최대한 외출을 삼가해야 하는 시국에 병원을 가서 이런 검사를 받는다는 것이 약간의 사치라고 느껴지기도 한다. 

 

 물론 어디서든 길은 있는 법이다. 

 

 정확도는 약간 떨어지겠지만, 집에서 편하게(!)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뱅크샐러드라는 가계부 어플에서 진행하는 유전자 검사 이벤트이다. 

 

 뱅크샐러드는 내 계좌와 여러 가지 정보를 가지고 자동으로 가계부를 만들어 주는 어플이다. 

 

 사실 가계부로서의 기능도 좋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총 자산 입력 측면이나 이번 마이 데이터 연동 간의 실수(그 이전 기록이 다 엉망이 됨.) 등의 사유로 서브 가계부 정도로 사용하고 있다.(메인은 수기 가계부이다. 뱅크 샐러드는 소비 패턴을 파악하고 다음 소비 습관을 결정하는 데에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뱅크샐러드의 여러 가지 메뉴를 보면, 아마 보험 관련 업종을 서브로 진행하려고 데이터를 모으는 느낌이 있다. 

 

 그래도 받기 쉽지 않은 유전자 검사를 한번 받아본다는 측면에서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본다. 

 

출처 : 뱅크샐러드, 뱅크 샐러드 메뉴 상단에 위치해 있다. 오래동안 하고 있기에 선착순은 사실 의미가 없다.
유전자 검사 키트는 우체국 택배로 배송이 온다. 열면, 키트와 함께 단계별 설명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유전자 검사 항목에 대한 설명과 기타 안내.
해당 검사 키트에 침을 채워서 보내면 된다.(부에엑)
검사 키트 배송 현황과 검사 현황을 뱅크 샐러드 앱에서 볼 수 있다.

 사진으로 설명한 것 처럼 뱅크 샐러드 내에서 이벤트 신청을 하게 되면, 키트가 집으로 배송이 된다. 

 

 배송된 키트에 나온 설명대로, 준비를 한 이후에 맑은 침을 일정량 이상 모아주면 된다. 

**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침을 모으기 일정 시간 전에 양치까지 해서 준비를 하고 그 이후에 물도 마시면 안 되는 것으로 기억한다. 그렇게 길지는 않고 30분 정도였던 것 같다. 

** 침이 잘나오는 마사지도 알려준다. 

 

 그 이후에, 동봉된 반품 송장과 봉투에 키트를 다시 놓고, 앱을 통해서 반품 접수를 하면 끝이다. 

 

 이 과정에서 어떠한 비용도 들지 않고, 모든 택배 비용도 뱅크 샐러드가 부담하게 된다. 

 

 키트를 다시 보내고 일정 시간(일주일 정도?) 기다리면, 앱 내에서 아래와 같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검사 결과가 도착하면 이런 모습이다. 
나의 BEST 능력 TOP3
누르면, 이런 식으로 자세하게 설명이 써져있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 검사 항목이 있어서, 꽤나 재밌게 읽을 수 있다. 
전체적으로 주의해야하는 항목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숫자가 높을 수록 안좋은 것.
항목이 굉장히 많다. 읽다보면 시간가는 줄을 모르게 된다. 
유의사항

 설명보다는 사진을 보면, 결과가 어떤 식으로 나오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기대한 것보다, 더 정확한 것 같아서 놀랍다.

 

 공복 혈당이나 체질(뱅크 샐러드 내용을 종합하면, 음식을 절제할 수 있으나 먹으면 또 많이 먹고, 살이 잘 찌는 체질이나 운동하면 또 잘 빠지는 체질이다. 실제로 직장생활을 하면서 60kg -> 80kg -> 70kg이라는 고무줄 몸무게를 보여주고 있다.)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는 예상했다. 놀란 점은 발목 부상 위험도나, 커피를 비롯한 여러 음식이나 영양소에 대한 몸의 흡수율까지 나온다는 점이 놀라웠다.

 커피를 먹으면 자주 화장실을 가는 편인데, 내 몸이 커피와 어울리지 않아서 그랬다고 생각하니 더욱 놀라웠다. 발목을 자주 삐는 것은 내 걸음 습관의 문제라고만 생각했는데, 이 마저도 유전이라고 하니 한번 더 놀라면서, 나머지 항목들도 흥미 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다. 

 

 유의사항에도 나오지만 이 결과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기 보다는 흥미나 재미, 약간은 신년 목표의 지침에 참조하는 수준으로 보면 될 것 같다. 

 

 필수 영양소 중에 흡수율이 낮은 것들은 부가적인 영양제를 구매해서 보충한다거나, 체중 조절을 하기위한 다이어트의 큰 줄기를 잡는 정도로 말이다.(비타민은 먹고 있었는데, 바로 아르기닌과 아연 영양제를 사서 추가해서 먹고 있다.)

 

'뱅크 샐러드 유전자 검사'라는 콘텐츠에 대한 리뷰는 다음과 같다.

*너 자신을 알라! 뱅셀에서 공짜로! (이 캠페인은 뱅크 샐러드가 협찬 좀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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