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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43.'네이버 시리즈 프리패스'에 대하여

0ung 2022. 1. 3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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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들어, 물가 상승률이 미쳤다는 얘기가 많이 들린다. 

 

 더욱이 올해 발표되는 물가상승률은 역대급이라고 한다.(내 연봉 빼고, 다 오르는구나)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가장 많이 올랐다고 체감되는 것은 콘텐츠 소비이다. 

 

 콘텐츠 하나를 소비하려고 해도, 월정액을 내던가, 아니면 반복적이고 거슬리는 광고를 봐야 한다.

 

 이런 물가 상승은 활자 콘텐츠도 마찬가지이다. 이전에 만화방에서 만화책 1권에 백 원, 소설책은 3백 원 ~ 5백 원이면 한 권을 오롯이 빌릴 수 있었다. 

 

 물론 만화의 경우, 무료 웹툰 시장도 활성화가 잘 되어있으며, 콘텐츠를 산다기보다 시간을 사거나 작가에 대한 응원의 성향이 가깝게 시장이 형성되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소설로 넘어가면, 이는 온전히 콘텐츠를 소비하기 위한 시장의 성향이 진하다. 

 

 웹소설 한화를 보는데 평균적으로 100원이 드는데, 책으로 따지자면 이전의 한 챕터가 아니라 챕터 안에 소 주제만도 못한 길이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여라고 하지만, 사실상 예전의 책 한권값을 주어야 읽을 수 있다. 

 

 영상보다는 만화를, 만화보다는 소설을 선호하는 나로서는 안타까운 일이다.(물론, 특정 콘텐츠의 미디어 믹스 전부를 소비하는 데에 가장 큰 희열을 느끼는 편이다. 후 욱 후 욱, 미디어 믹스 후 욱 후 욱) 

 

 그런 점에서 네이버한테는 가장 크게 신세를 지고 있다. 

 

 이번에 소개할 콘텐츠는 바로 '시리즈 프리패스'이다. 

 

시리즈 프리패스

매일 2시간마다 무료로 다양한 작품을 골라보는 즐거움! 시리즈 프리패스 이용권으로 인기 소설, 만화 작품을 무료로 만나보세요.

m.series.naver.com

시리즈 프리패스. 목록은 주기적으로 바뀐다. 

 네이버 시리즈 프리패스는 만화 대여권 6장, 웹소설 대여권 6장으로 총 12장의 대여권을 주는 제도이다. 

 * 2시간 마다 충전, 최대 6장 충전(MAX 충전 시간 12시간).

 * 소설과 만화 대여권은 호환이 되지 않음. 

 

 개당 100원 가량 가치를 가진 소설 대여권을 계속적으로 충전해주는 제도이다. 

 

 이론상으로 최대 충전까지 12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출퇴근길에 소비하는 것만으로도 알차게 볼 수 있다. 

 

 물론, 야근(....) 등의 사유로 최대 충전 시간을 넘길 경우에도 문제없다. 말 그대로 대여권 이기 때문에, 작품에 따라 1일~ 3일 정도 시간이 주어진다. 즉, 잠깐 나오서 보고 싶은 작품을 빌려놓기만 하고 나중에 한 번에 10화 정도씩 읽어도 된다.(본인 경험담... 야근...

프리패스에 선정된 제품은 좌상단에 보라색 프리패스 스티커가 붙는다.

 흔히들 많이 사용하고 있는 매열무(매일 10시 무료, 오후 10시에 대여권 1장 충전, 이하 매열무)의 강화 버전으로 보면 된다. 

 

 시리즈를 사용하는 인원 중에 생가보다 많은 수가 해당 기능을 잘 사용하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선정되는 작품이 주기적으로 바뀌기도 하고, 내가 보는 작품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신경을 안 쓴다고들 한다. 

 

 나도 마찬가지로, 굳이 해당 페이지를 들려서 새로운 작품을 잃는 편은 아니다. 

 

 다만, 읽고 싶은 작품이 있다면 검색해서 관심 등록을 할 뿐이다. 

 

 관심 등록을 하면 여러가지 혜택이 있는데, 매열무 선정 시 알람, 프리패스 선정 시 알람, 뜬금없이 대여권 증정(관심 표시해놓으면 종종 'OO님이 읽으시던, ~~ 대여권 가져가세요'라고 하고 고양이가 상자를 들고 나타난다.) 등의 혜택을 챙길 수 있다.

 

 나는 매열무 작품을 5~6 작품 정도 두면서, 읽고 싶은 작품(주로 네이버 웹툰화 작품)을 관심 작품으로 설정해 두는 편이다. 특히 네이버 웹툰 등과 미디어 믹스가 된 작품이라면, 매열무나 시리즈 패스에 선정될 확률이 높은 편이니, 꼭 관심 설정을 해두도록 하자.(위의 예시인 '꽃만 키우는데 너무 강함'의 경우에는 시리즈 패스와 매열무 기간이 곂치기도 했다.)

 **프리패스 기간은 약 한 달이 약간 안 되는 듯하다. 대충 2~300화는 하루 12편씩 해서 따라잡을 수 있다.

 

 이런 방식으로 '꽃만 키우는데 너무 강함'을 최신 화 인근까지 따라잡았으며, 최근에는 '취사병 전설이 되다'를 무료로 즐기고 있다. 

 **매열무와 마찬가지로 최신 10화는 이용할 수 없다. 

 

 네이버 시리즈는 꾸준하게 작품의 폭을 넓혀 자체 발굴뿐 아니라, 타 사이트의 유명 작품을 가져오거나, 그 작품의 작가의 후속작을 동시/단독 연재하는 등 장르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앞으로 웬만한 작품은 시리즈에서 읽을 수 있을 듯하여,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예를 들어 형은 문*아에서 읽은 이블라인의 소설(롯데 팬의 판타지 야구 희망 소설..)을 나는 네이버 시리즈에서 매열무로 읽고 있다. 

 

'네이버 시리즈 프리패스'라는 콘텐츠에 대한 리뷰는 다음과 같다.

*유료 웹소설을 볼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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