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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35.'도미노 감사했소 50% 할인(feat. 마스터 트리플 코스)'에 대하여

0ung 2021. 12. 29.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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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유난히 지친 날이었다. 

 

 일이 힘든 것과 별개로, 무언가 지치는 날이 있는 법이다. 

 

 힘들다!라는 느낌보다는 무기력하고 한숨이 나오고 허한 그런 날이 있다. 

(군대 단기복무 시절, 이렇게 지치는 날에는 독신자 숙소로 걸어가면서, 이하이의 신곡-한숨-을 듣곤 했다.)

 

 이런 날에는 괜스레 무언가를 사고 싶어지는 법이다. 

 

 그렇게 터덜터덜 퇴근하는 와중에, 자주 대화하는 단톡방에 도미노 50% 할인 소식이 들렸다.  

연말이라 프랜차이즈 단독 APP에서 할일 이벤트들이 많은 것 같다.

 그래서 바로 지하철 - 집 사이에 있는 도미노 피자에 픽업 주문을 넣었다. 

 

 사실, 도미노 포장 할인 50%는 생각보다 자주 있는 일이지만... 앞서 말했듯이 왠지 그냥 사 먹고 싶은 날이었다.

피자 전문점 부문 고객추천 9년 연속 1위, 고객 만족도 7년 연속 1위, 프리미엄 브랜드 6년 연속 1위 기념 이벤트라고 한다.

 인천e음으로 받은 따끈한 인천시 일상 회복 지원금으로 주문했다. 

 

 참고로 인천시 일상회복 지원금은 인천 거주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 12월 20일 ~ 24일 인터넷 신청 5부제

* 12월 27일 ~ 31일 현장 신청 5부제(인터넷 신청 시 제한 없음)

* 지원금이 들어오면, 알아서 지원금부터 사용된다. 

* 아쉽게도 지원금으로 사면 추가 적립이나 할인은 안되니, 적립 한도를 아직 다 못 쓴 사람은 적립부터 받고 나중에 신청하자.

 

 매장을 방문하니, 작은 점포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e음 카드를 들고 서있었다. 다들 비슷한 생각을 했나 보다. 

 

 덕분에 예상보다 10분 가량을 더 기다려서야 간신히 피자를 받을 수 있었다. 

(좌) 도미노 피자 공식 설명 / (우) 따끈한 실물

 그냥 위에 있어서 시켰는데, 3가지 토핑이 특이한 방식으로 잘려있는 피자였다. 

 

 일단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설명은 아래와 같다. 

 

 * 애피타이저 : 상큼하게 입맛을 돋워주는 화이트 발사믹 소스와 리코타 치즈를 곁들인 달콤한 토마토 콤포트
 * 메인 디시 : 케이준 소스로 버무린 탱글탱글한 슈림프와 호스래디시 소스로 맛을 더한 꽃 오징어! 메인의 완성은 국내산 100% 한우 바비큐
 * 디저트 : 고구마무스, 프로마쥬 블랑 크림치즈 무스의 달콤함에 달콤함을 더! 치즈 케이크 큐브

 

 메인 디시가 절반ㅡ 그리고 애피타이저와 디저트가 각 1/4 씩 있는 제품이다. 

특이하게 일자로 길게 잘려있다. 약간 디트로이트 피자 같은 느낌이었다.다만 중간 부분은 길어서, 가위로 추가로 조각내야 했다. 
에피타이저와 메인디시 소고기 부분과 메인디시 새우 부분

각 부분의 맛의 느낀 점은 다음과 같다.  

* 애피타이저 : 리코타 치즈가 맛있고, 토마토와 잘 어우러진다. 토마토를 씹으면 예상보다 더 과육이 나와서 맛을 더해준다.
 * 메인 디시 : 바비큐, 오징어, 새우 모두 아는 맛이다. 예상이 가는 맛. 물론 맛있게 아는 맛이다. 감자가 조금 있는데, 약간 라면수프 맛이 나서 의아했다. 

 * 디저트 : 사진이 없는 이유 = JMT 이 피자의 하이라이트 부분이다. 만일 가족 친구끼리 나눠먹는다면 조심해라. 이거부터 먹는다. 고구마 무스와 크림치즈 무스가 엄청 달달한데, 부담이 가지 않는. 그런 맛이다. 

 

+ 도미노는 무조건 나폴리 도우가 진리이다. (개인 견해입니다.)

 

'도미노 감사했소 50% 할인(feat. 마스터 트리플 코스)'이라는 일상에 대한 리뷰는 다음과 같다.

*적적한 마음을 채워줘서 감사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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