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5길 11 [주차대수 : 주변 유료 공영주차장 이용]
번호 : 02-723-8313
아름다운 이 땅에 금수강산에 단군할아버지 왜 이 땅에 터를 잡으셨나요
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의 날씨 변화이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반팔을 입었었는데, 이제는 롱 패딩을 입어야 할 판이다.
물론 날씨가 이래도 출근은 해야 한다.
그래도 이런 날씨에 뜨끈한 국물이라도 먹으면 좀 나아지는 법이다.
그래서 이번에 리뷰할 곳은 화목순대국 광화문점이다.
잘은 몰랐는데, 회사 선배의 말로는 꽤나 유명한 집이라고 한다. (여의도에 있는 본점이 유재석 맛집이라는 이명으로 불리고, 광화문 점도 꽤나 유명하다고 한다.)
국밥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딱히 국밥 맛집을 찾는 편은 아닌지라 몰랐었는데, 생각해보면 지나갈 때마다 사람이 그득했던 것 같다.
메뉴는 사실상 메인 메뉴인 순대국에서 파생된 메뉴만 있는 단일 메뉴 수준이다.(메뉴 학살자 백 선생님이 본다면 좋아할 구성이다.)
기본적으로 순대국을 시키게 되면, 순대 내장국밥이 나온다.
뚝배기 안에 순대와 돼지 내장 그리고 밥이 한 데 푸짐하게 말아져 있다.
소위 국밥충들이 만족할 만한 구성으로 알뜰하게 구성이 되어있다.
메뉴에 쓰여있는, 순순대탕은 순댓국에서 내장을 뺀 것이고, 내장탕은 순대를 뺀 구성으로 사실상 단일 메뉴이다.
나중에 알은 사실인데, 밥을 말지 말고 달라고 하면, 공기밥으로 따로 주신다고 한다.(선배님 왜 다먹고 나서 알려주셨나요...) 밥을 국에 마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분이면, 꼭 시킬 때 말하도록 하자. 정말 순식간에 나오니 그전에 말해야만 한다.
내장탕 특유의 냄새는 조금 있는 편이다. 같이 먹었던 동료 중에 약간 냄새에 민감한 친구는 내장을 다 남기는 참사를 보여주었으니, 자신이 평소에 돼지 누린내 등 냄새에 민감하다 싶으면, 순순대국을 시키길 추천한다.(애초에 이 집을 가지는 않겠지만, 혹시나 같이 가게 된다면 꼭 순순대국으로 시키는 것을 추천한다.)
평일 점심시간에 가면, 언제나 사람이 가득하다.
호불호는 조금 갈릴만한 음식이지만, 연령대가 조금 있으신 분들은 무난하게 좋아할 만한 구성이다. 가성비도 나쁘지 않고, 낭낭한게 정말 국밥의 정석을 보여주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갑자기 추워지는 시점에서, 점심으로 뜨끈하게 배를 채우기에 정말 적당한 곳이다. 이번 주에 한번 가봐야 겠다.
'화목순대국전문 광화문 1호점'이라는 공간에 대한 리뷰는 다음과 같다.
*그 돈이면, 뜨끈한 돼지고기 들어간 돼지국밥이나 순대국밥 먹지 ㅋㅋ 모락모락 연기 피어 나오는 거에 양파에 풋고추에 된장에 마늘에 그리고 깍두기에 김치에 시원한 물까지 제공되는데 ㅋㅋ.... 의(!) 순대국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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