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reviewung

R99.춘천 감자빵(택배)에 대하여

0ung 2021. 7. 5.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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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는 빵~특집을 해보려고 한다.

 

 어쩌다 보니 최근에 여러 종류의(?) 빵을 먹게 되었다.

 

 빵식이지만, 급격하게 오른 포동포동한 살집 때문에 자제하고 있었는데..... 자제를 해야 되는데...

 

 어찌 됐든 이번에는 그럴싸한 핑계가 있다. 

 

 바로! 훌륭한 마케팅에 당한 것이다!

진돌 & 히디, 훌륭한 히디 센세의 말씀...

 ... 내가 낚였으니, 마케팅인 거로 치자. 

 

춘천감자빵 택배 : 춘천 감자밭

춘천 카페 감자밭 공식 스토어팜 입니다. 감자빵을 택배로도 만나보세요.

smartstore.naver.com

이번에는 이것에 당했다....PPL...

 그전에도 감자 빵에는 약간 관심이 있었지만, 그것은 감자 빵 자체보다는 사회적 이슈(P사 모조품 관련 논란 등)에 더 관심이 있던 것이지, 먹어보자는 생각은 들지 않았었다. 

 

 하지만 최근 최애 프로그램인 슈돌에서 102(윌리엄~)와 벤토리(벤틀리)가 먹는 모습을 보고 지름신이 와서 구매하였다. 

*TMI 참고로 아쉽게도, 최애 출연자는 벤틀리네는 아니다....

여러번 주문 했던 것 중에, 카레맛을 시킬 수 있던 주문. 카레맛은 보통 품절이다
배송 온 모습. 캐릭터는 잘 만든거 같다. 귀엽다.
여러가지 먹는 요령도 있고, 옆면만 보면 감자를 시킨 것 같은 특이점도 있다.
감자빵을 전자레인지에 돌린 모습과 각 오리지널과 카레맛의 속을 깐 모습

 일단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재구매를 했다! 그것도 거의 일주일 단위로!

 

 가격을 생각하면, 너무 비싸다. 거의 약 개당 3천 원의 가격대를 보여준다.

 * 박스당 10개, 20개 주문 시 59,400원(택배비 3,000원이나 5만 원 이상 구매 시 무료)

 * 2박스 이상부터, 개당 2,970원이라는 미친 가격이 나온다. 구황작물(?)이 3천 원이라니! g단가로 고기가 더 싸다!

   빵이 없으면 고기를 먹으라던 앙투와네트 왕비님.. 대체 어떤 싸움을 하고 계셨던 것입니까...(TMI 앙투와네트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

 

 그럼에도, 지속적으로 재구매를 하게 되는 이유는 두 가지이다. 

 

 첫째, 맛! 이건 호불호가 갈릴 수는 없는 맛이다. 

 

 따뜻하게 하여서 속을 먼저 먹고 겉을 먹어도 좋고, 같이 베어 물어도 좋다.(단, 약간 열어서 식혀야 한다.)

 

 개인적으로 전자레인지 1분, 뒤집어서 30초(귀찮게 해동, 가열 구분 없이) 이게 가장 적절한 방식이었다.

 

 속은 으깬 감자에 버터를 넣고 섞어서 찐 느낌이다. 맛있는 버터구이 찐 감자가 으깨져서, 혀 위에 빠르게 퍼진다.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맛이다. 순간적으로 그냥 버터구이 감자 먹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좋은 방향으로 재현도가 좋다. 

 

 다만, 어머니께서는 단맛에 맛있다고 드시면서도 당 걱정을 하셨다.

 

 겉은 쫀득쫀득한 게 너무나 취향저격이었다. 레전드 찹쌀빵 집 가야 먹을 수 있을 정도의 쫀득함이었다.

 

 다양한 맛을 지향하고 추가 개발하는 것 같은데, 사실 카레맛보다는 오리지널을 추천한다.

 

 카레 맛은 어설프게 카레향의 주장이 강해서, 이도 저도 아닌 느낌이다.(물론, 오리지널에 비교하자면이다. 카레맛도 엄청 맛있다. 같은 값이면, 카레빵보다 오리지널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둘째는 편의성이다.

 

 맛의 효용성에 대비해서, 내 노고가 거의 들어가지 않는다.(물론 지갑의 노고가 들어간다.)

 

 굳이 조금 더 맛있게 먹으려고 에어프라이를 쓰지 않는다면, 간단히 전자레인지에 돌려먹으면 된다. 

 

 설거지거리도 거의 없고 간단하게 간식이나 끼니가 된다.(은근 든든하다)

 

 

 사람들이 한창 추천하던 이유가 있다고 생각했다. 이런 지역 명물을 택배로 먹게 되는 세상이 오다니....

 

 사실 그런 세상이 온지는 꽤 오래됐지만, 다시금 감회가 새롭게 되는 맛이었다.

 

'춘천 감자 빵'이라는 제품에 대한 리뷰는 다음과 같다.

*오리지널에서는 오리지널을 드세요. 근데 두 번 드세요. 세 번 드세요. 계속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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