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먹기에 내 살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애증의 음식들이 있다....
국수, 치킨 그리고 빵.
그 중에서 상대적으로는 찾기 제일 쉬운 녀석(개인의 의견입니다.)
바로 빵이다.
물론 그닥 참는 편도 아니다. 특히, 치느님.
그래도 최근에는 조금 의식적으로 빵을 피하던 상황이었는데, 훌륭한 마케팅에 빵을 먹게 되었다.
지난번에 120과 벤토리 형제한테 낚여서 감자빵을 먹었었다.
그러던 중.... 누가 봐도 PPL스러운 연출이 또 나오게 되었고..
살짝 잊고 있다가, 주말에 롯데마트를 간 나를 이끈 매대 하나...
진심으로 생각하는데, 건나파블리라는 확정적 돈 복사 치트키가 있는데, 모델 못 따오는 회사가 안타까울 뿐이다.
얼마 전까지 식품회사에 다니면서, 항상(건나블리 시절부터) 파추호네 모델론을 펼쳤었기에 더욱 안타까웠다.(아니, 사실 전혀 관련 없는 직무였기 때문에, 내가 말한다고 본사 마케팅이 알만한 상황은 아니긴 하다.)
그런 김에 바로~ 파추호 PPL에 맞추어 햄과 빵을 종류별로 샀다.(버터와 치즈는 집에 있는 거로 갈음!)
일단, 깜빠뉴와 오트밀 브레드를 이용하여, 파추호식 잠봉뵈르를 만들었다.
결과는 대 실패.... 사진 찍기도 민망한 비주얼에 엔간하면 맛있다고 하는 형도 갑자기 딴소리를 하게 만드는 레시피였다.
아아.. 박나은 선생님... 대체 어떤 (미각) 싸움을 하고 계셨던 것입니까...
+빵 따로 살라미랑 햄 따로 먹으니 맛있어서 더 화가 났다.
스위트롤이나 씨드롤은 생으로 먹어도 보았고, 집에 남아있던 디핑소스(모 피자집 매콤 디핑소스와 치즈 디핑소스)를 찍어서 먹었는데, 아주 맛이 좋았다.
그냥 생으로 먹어도 단맛이 돌아서 맛있는 한 끼가 된다.
그러니, 장을 보다가 해당 빵을 보시는 분 들은, 꼭 사도록 하자. 무려 나은이가 광고한 빵이다.
*아니 근데, 농담 아니고 맛도 좋다. 약간 예상이 가는 뻔한 맛있음이지만, 간단하면서도 깔끔한 포장과 값어치 하는 퀄리티는 충분히 매력적이다.
잠봉뵈르는 만들지 말고, 얌전히 평소 빵 먹는 것처럼 하자.
꼭 살짝 전자레인지는 돌리도록 하자.
'삼립 아임 베이커'이라는 제품에 대한 리뷰는 다음과 같다.
*다 좋은데 말야. 이상한 (파추호) 레시피만 없으면 좋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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