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은 가볍게, 배는 든든하게 먹었으니 이제는 후식배를 채우러 갈 시간이다.
홍대 센트럴 파크라고 불리는, 경의선 숲길 공원에서 잠시 시간을 보낸 이후에 디저트 집을 물색하였다.
주소 :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4길 44 [주차대수 : 불가]
번호 : 02-6053-4222
빠르게 검색을 한 결과, 멀지 않은 곳에 젤라또 아이스크림 맛집이 있어 허겁지겁 갔다.(꿀!)
강렬한 민트색 외관과 달리 안에는 심플하고 청량한 느낌의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내부의 좌측에는 벽을 앞에 둔 높은 좌석이 4개 정도 있고, 우측에는 4명 정도가 담소를 나눌만한 낮은 좌석과 테이블이 있다.
평소에 사장님은 뒤에 계시는 듯 하며, 손님이 오면 나와서 여러 가지 설명을 해주신다.
우측 벽에는 가게의 소개와 가격표/ 오늘의 메뉴가 적혀져 있다.
특이한 점은 비건 젤라또로 식물성 자연 식재료만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그런지 반려견 젤라또 메뉴가 있다!
제품을 먹으면서, 반려견을 동반한 손님을 보지 못해서, 실제 주문이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인근 경의선 숲길에 많은 애견인들이 산책을 했던 모습을 생각하면, 꽤나 수요가 있지 않을까 했다.
컵은 메뉴별로 5천원~7천원짜리 메뉴가 있으며, 2가지 맛을 선택할 수 있다. 다만, 맛의 조합에 있어 더 비싼 메뉴로 최종가격이 결정되므로 잘 선택하도록 하자!(예를 들어, 7천 원짜리 쑥(with 무화과+크림치즈)과 5천 원짜리 백진주 쌀을 선택하면, 최종적으로 7천 원을 결제해야 한다.)
아이스크림을 고르면, 사장님이 직접 퍼주시면서, 아이스크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다시 한번 해주신다.
어떠한 재료를 사용하였고, 보통 어떤 맛을 선호하시는 분이 시키는지 꼼꼼하게 설명을 해주신다.
아마 때에 따라, 메뉴가 달라지는 경우도 있는 모양이다.(다른 블로그 리뷰를 보면, 내가 보지 못 한 맛도 보인다.)
개인적으로 내가 고른 화이트 커피(with 카카오 닙스)(사진상 좌측 컵에 좌측에 담긴 젤라또)와 다른 친구들이 고른 백진주 쌀이 제일 맛있었다.
다른 것들도 독특하고 개성적인 맛을 자랑하며, 평균 이상의 맛을 보여주었다.
신기한점은 달다는 느낌은 안 든다. 물론 내가 전체적으로 간을 세게 먹는 편(단 것도, 짠 것도)이라 그 기준이 낮을 수는 있지만, 적어도 내 입 맛에는 달지 않았다.
달지 않고 맛있게 먹는 젤라또 아이스크림이다. 다만, 젤라또 아이스크림은 가격에 비해 양이 너무 적어서 불만이다.
친구들은 야금야금 먹는데, 뭉텅뭉텅 먹어서 그런지 허전함이 조금 있었다.(서민 감각...)
서비스로 주신 포춘쿠키는 별다른 재미없이 형태만 있는 포춘쿠키였다. (맛은 전병 맛이 나, 매우 맛있었다.)
자리는 좁은데, 은근히 손님이 많이 오니, take out을 추천한다.
'젤라떼리아 에따'라는 장소에 대한 리뷰는 다음과 같다.
*산뜻한 인테리어, 산뜻한 맛. for vegan & pet 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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