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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90.[서울나들이 특집]'북촌 한옥마을'에 대하여

0ung 2021. 6. 4.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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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서울 종로구 계동길 37 인근 일대

 

R88.[서울나들이 특집]'더 키친 일뽀르노 광화문점'에 대하여

주소 : 서울 종로구 율곡로2길 7 써머셋팰리스 1층 [주차대수 : 써머셋 팰리스 주차가능, 이용 시 3시간 무료 주차] 번호 : 02-730-5545 예약 권장  비와 맑은 날이 번갈아 오면서, 종잡을 수 없는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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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키친 일뽀르노에서 배부르게 점심을 먹고 나와서, 인근에 둘러볼만한 곳을 물색하였다. 

 

 광화문, 인사동, 통인시장, 청계천 등 갈 만한 곳이 많지만, 어머니의 취향에 따라 북촌 한옥 마을을 가보았다. 

 

 먼저, 지난 리뷰에서 잠깜 언급하였던, 광화문 인근 주차 추천을 하려고.. 했다.

 

 하지만, 추천을 하려고 보니, 해당 주차장 이용 팁이 사라져 버린 불상사가 발생하였다. 

 

 그래도 일단 추천하고자 했던 부분은 잠깐 설명하고자 한다.

 

 일단 주차를 하기에 앞서, 여러가지 어플을 깔아서 비교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중에 오늘 추천하는 어플은 Tmap 주차이다.

실제 Tmap 제휴 주차장 할인권 구매 페이지 및 트윈트리 타워 6시간권 사용 내역 그리고...... 아아 그 주차장은 갔습니다.

제휴 주차장이 많지는 않지만, 지역별로 할인권이 합리적이고 편리한 장점이 있다.

 

주차장을 선택할 때는 가격뿐 아니라, 접근성과 이용 용이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인데, 광화문 인근에서는 트윈트리 타워만 한 곳이 없었다. 

 

 기본적으로 트윈트리 타워(서울 종로구 율곡로 6, 광화문 도보 5분거리)의 주차 요금은 10분당 1천 원 정도 하나, T map 주차에서 6시간권을 구매하면 8,000원이라는 미친 할인폭을 보여준다. 외교 관련 건물인 만큼, 주차 공간이나 편리성도 매우 훌륭하다. 기본적으로 트윈트리 타워 입점 업체를 이용하면, 서머셋 팰리스와 마찬가지로 약 3시간가량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고 하니, 하루 종일 광화문에서 놀아도 문제가 없는 주차장이었다.(무료 + 6시간권 연계 시)

 

 하지만, 6월 1일부로 제휴가 끝나면서, 할인권도 없어졌다. 물론 주변에 잘 찾아보면, 특히 청계천 인근에 합리적인 빌딩 주차장이 있으므로, 그쪽을 이용하면 된다. 하지만 역시 트윈트리 타워 6시간권이 없어진 것은 매우 아쉽다.

 

 주차를 하고 인사동 쪽으로 나가서 북촌한옥마을 이라 표시된 곳을 들어가면, 무수한 카페와 관광 관련 숍들이 먼저 보인다. 해당 부근에서는 아직 한옥 마을이라는 느낌이 잘 들지 않는다. 중간쯤 걸어가다 보면, 북촌 마을 안내소(서울 종로구 북촌로5길 48)가 나오는데 그 곳을 중심으로 북쪽으로 본격적인 한옥마을이 시작되는 느낌이었다. 

실제로 이동한 루트의 대략적인 기록, 대충 기억으로 짚은거라 정확하지는 않다.

 한옥 마을은 나즈막하게 걸으면 여러 가지 모습들이 볼거리를 주어 심심하지 않은 것 같다. 

 

 다만, 생각보다 고저차로 인한 체력적인 부분에서 제한 사항이 생길 수 있으니 편한 복장으로 가자(절대 내가 운동 부족이라서 그런 것이.. 아니지 않지 않나?)

 

 북촌 마을 안내소에서 지도를 챙기면, 위의 루트에서 1번 루트의 좌우로 한옥 밀집 지역이 펼쳐지면서, 한옥 컨셉의 카페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한다. 

 

 한옥마을 전체적으로 안내소 뿐 아니라, 길거리 안내원 분들(팔뚝에 가용 언어를 명시해주셔서, 외국인도 편하게 물어볼 수 있다!)이 곳곳에 있어서, 편하게 돌아다닐 수 있다. 

 

 2번 루트는 약간 고저차가 있는 구간으로 올라가게 되면, 외교관 거주 구역을 지나, 북촌 동양문화박물관(서울 종로구 북촌로 11길 76)이라는 이름의 찻집이 있는데, 적당히 쉬기 좋고 사진을 찍기 좋은 포토존이라고 생각된다.

 

 아래 사진을 보면, 이해가 갈 것이다. 

 

 3번 루트의 인근을 가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골목골목 사진을 찍고 있다. 보통 인*타나 페*스북에 보이는 골목 설정들을 많이 찍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힙스터이신(?) 어머니는 이쪽으로 내려가는 거부하셨기 때문에 바로 바깥쪽으로 진로를 바꾸셨다.

 

 경로상 민간인 주거구역(주중 낮 시간 제외하고 정숙 요구, 방문을 최대한 피하자.)이 있어, 최대한 직선거리로 빠져나오면 절벽길이 나와서, 광화문이 한눈에 보이는 뷰를 볼 수 있다. 

 

 이 중에, 깍아질 듯한 계단이나, 언덕 고저차를 이용한 카페(1층은 언덕 아래, 4층은 언덕 위의 지상이다.) 등이 있어 경로 사진 상의 4번 루트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만약 체력이 여유가 된다면 국립미술박물관이나, 국립현대미술관을 방문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내 체력으로는 어림도 없었다....

 

 개인적으로 발이 가는 데로 이동한 루트이긴 하지만, 체력을 포함해서 여러모로 나쁘지 않은 경로였다고 생각한다.

1번 루트 올라가는 길, 컨셉에 충실한 카페나 실제 잘 관리가 된 한옥과 길들이 반겨준다.
2번 루트, 북촌 한옥마을에서 꽤 높은 고도에 위치한 북촌동양문화박물관, 사실은 그냥 찻집이다. (음료주문 필수 기본 5천원~a+)
딱 적당히 다니다가 힘들 때 쯤에 위치하여, 차 마시며 쉬기도 좋고 사진 찍기도 좋은 위치이다. 2층 루프탑 전경

 그렇게 구경을 마치고... 주차장으로 돌아온 이후에 약간의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 약간의 드라이브를 즐겼다.

 

 산길 도로주행 연습의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북악 스카이웨이... 초보운전 시절에 이미 몇번 와본 곳이었다.

 

 어머니에게 팔각정을 보여드릴 겸, 광화문과 청와대, 그리고 북악산 일대를 보여드리고자 천천히 주행을 하였다. 

 

 다만, 팔각정 인근의 미친 주차난으로 인해 팔각정은 구경없이 그냥 통과하였다.

드라이브 코스, 개인적으로 경복궁 > 팔각정 > 정릉 쪽 루트를 선호한다. 반대로 가면 미친 팔각정 인근 미친 정체 구간을 경험할 수 있다.

 이렇게 간단한 드라이브 코스까지 즐기고 집으로 가게되....는 줄 알았는데...

 

'북촌 한옥마을'이라는 장소에 대한 리뷰는 다음과 같다.

* 카페를 갈 지, 문화 생활을 즐길지, 드라이브를 갈지 못 정했다고요? 일단 북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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