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서울 종로구 율곡로2길 7 써머셋팰리스 1층 [주차대수 : 써머셋 팰리스 주차가능, 이용 시 3시간 무료 주차]
번호 : 02-730-5545
예약 권장
비와 맑은 날이 번갈아 오면서, 종잡을 수 없는 요즘. 비가 올 때는 시원하게 오는 덕분에 나들이 가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물론, 사회적인 분위기는 그렇지 않지만.)
블로깅해야할 주제가 산더미처럼 쌓이고 있지만, 이런 날씨를 놓칠 수 없어서, 5월의 마지막 일요일에 어머니와 형과 함께 가족 나들이를 다녀왔다.
그렇게 시작된 촌(?) 가족의 상경 나들이~
그 첫번째 코스는 바로 the_kitchen_ilforno 광화문점 이었다.
광화문 인근에 있는 서머셋 호텔 1층에 위치하고 있다.
이전에 살바토레 쿠오모 자리에 있던 식당이 바뀐 것인데 놀랍게도, 사실 이름만 바뀐 수준(?)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운영주체는 같기 때문이다. 바로 매일유업이다.
정확히는 매일유업이 아닌 그 지주사인 매일 홀딩스 산하의 자회사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매일 홀딩스 외식상품권을 받는다. 주변에 매일유업이나 그 관계사 지인이 있다면, 물어보도록 하자. 싸게 얻을 수 도 있을 것이다. 사실 그렇게 가게 되었고...)
사설을 여기까지 하고 오픈은 11시 30분부터 이며, 미리 예약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듣고 12시 예약을 잡았다.
일뽀르노의 메뉴판은 다음과 같다(21년 5월 30일 광화문점 기준)
가장 중요한(이번에 이용한) 런치 뷔페의 가격은 다음과 같다.
☆ 평일 : 11:30-14:30/ 인당 24,000원
☆ 토, 일, 공휴일 : 11:30-14:30/ 인당 39,000원
일요일에 이용하였기 때문에, 3명이서 39,000원에 즐길 수 있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오픈 이벤트로 런치 뷔페 이용 시 3+1로 3명 가격으로 4명이 먹을 수 있었지만, 아쉽게도 1명을 구하지 못하였다
처음에 문의하였을 때는, 1번 이벤트의 경우 평일 런치 전용, 2번의 경우 3명이 먹더라도 다르게 적용되는 부분은 없다고 하여, 별 기대하지 않았는데, 막상 가보니 추가적으로 고기를 서비스로 주어 기분이 좋았다.(설마 여기저기 사진 찍어서, 준건 아니겠지.... 아닐 거야.. 나는 진상이 아니야.. 아니여야 해..)
이제 사설보다는 사진으로 보여주고자 한다.
1. 이용 편의 ★★★★
일단 광화문 인근에 위치하여, 위치적으로 굉장히 좋았다. 차를 가지고 가기에도 좋은 것이 서머셋 팰리스 주차장에 3시간 무료 주차를 제공하며, (계산 시, 등록해야 함.) 인근에 주말에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오래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기 때문이다.(해당 건은 다음 특집에서 알려주겠다!)
음식을 뜨거나 관리하는 데에도 여러 가지로 방역이나 청결에 힘쓴 모습이 곳곳에 보여서 좋았다.
다만, 음료 바에서 음료수를 따르는 병이 지나치게 고급진 유리병이어서, 남자인 내가 들기에도 약간 무거운 감이 있었는데, 이는 조금 개선될 여지가 있어 보였다.(아이가 혼자 음료를 따르기엔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2. 음식의 질 ★★★☆
확실히 "피자집이구나!"라는 말이 나왔다. 정확히는 피자집이라 하기에는 어폐가 있지만, 정말 피자가 맛있다. 본품으로 피자를 시키고 싶었을 정도이다.(시키진 않았다.) 피자의 도우 부분이 마치 찹쌀떡 같은 묘한 식감과 맛을 주어, 토핑 부분에서부터 치즈로 한번 놀라게 하고, 도우와의 조화로 두 번 놀라게 한다.
해산물도 신선하였고, 야채와 버섯의 조리도 매우 훌륭하여, 야채나 버섯만 따로 퍼와서 먹을 정도였다.
다만, 육고기의 조리가 조금 아쉬웠으며, 특히 닭요리의 경우 너무 퍼석하였다.
12시경, 약간 이른 시각부터 먹었는데, 처음의 음식 품질과 13시경으로 갈 수 록 사람이 많아짐에 따른 음식의 질이 조금씩 차이가 나는 것이 약간 아쉬웠다. 크게 항의할 정도는 아니지만, 민감한 사람이라면 아쉬울 정도.
3. 가격과 서비스 ★★★
사실 어떤 접객 등의 서비스가 나쁘지는 않았다. 다만, 생각보다 사람이 많이 오는 편인데, 약간 직원들이 정신없는 느낌이었다. 준비가 약간 덜 된 느낌이었고, 고급 양식집 수준의 분위기를 기대하기에는 어수선했다. 런치 뷔페에 바라는 게 많다! 고 볼 수 도 있지만, 주말 런치 기준 인당 39,000원은 절대 적은 돈이 아니다. 그 돈만큼의 값어치로서 애매한 정도.
또한 와인 이벤트를 해서 인지, 점심인데도 적지 않은 테이블이 낮임에도 와인을 시키었는데, 와인병을 들고 가는 모습이 약간 아쉬웠다.(크게 문제는 아니며, 어어... 와인을 저렇게 손으로 바디 부분을 감싸면 안 될 텐데.. 하면서 보는 정도)
호텔 중정 쪽으로 오픈된 매장이어서, 탁 트인 개방감을 주어서 인테리어적으로 좋다고 생각하였고, 미리 예약을 한다면 중정에서 먹는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전체적으로는 나쁘지 않았다.
청담점이 3일부터 오픈한다고 한다. 위와 동일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으로 파악되니, 만약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이쪽을 이용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으로 보인다.
'더 키친 일뽀르노 광화문점'이라는 장소에 대한 리뷰는 다음과 같다.
* forno 요리하는(특히 빵을 굽는) 화덕을 가리키는 이탈리아어 뜻에 충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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