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부터 건배사까지 조직에서 무조건 인정받는 직장인의 실전 글쓰기 스킬'
이 책의 부제이며, 요지이자 전부인 글귀이다.
현직 스피치라이터이자, 브런치의 작가이자, 휴넷의 강사인 '글 쓰는 여행자' 정태일 작가님이 쓰신 책이다.
사실 스피치 라이터라는 직종에 대하여, 막연한 인식을 가지고 있어 어렵고 공적인 문구를 즐겨 쓸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읽어보면 알 수 있듯이 굉장히 말을 쉽게 풀어가며, 빠져들게 만든다.
처음에는 다짜고짜 읽는 이의 명치를 때린다. 나의 게으름에 대한 고찰을 하게 만든다.
맞다.
개인적으로 이 책의 "Part 1 글쓰기가 두렵다는 당신에게"에서 더파이팅의 전일보에게 명치를 맞은 듯한 고통을 느끼며, 일종의 대항심(?)과 함께 이 블로그를 만들게 되었다.
지금 이 책의 리뷰를 시작으로 늦은 시간에 글을 쓰고 있다는 것 자체에서 이 책에 호소력과 설득력이 있다는 증거가 되지 않을까?
당연하게도 이 책은 단순히 독자의 뺨을 때리고, '어서 가서 글을 쓰도록 해! 못난 놈.. 쯧!'으로 끝나는 허망한 도서는 아니다. (그런 허망한 자기 계발서들이 판을 치는 세상이다.)
초반의 Part에서는 차분히 글을 써야 하는 이유에서부터, 잘된 혹은 잘 써진 글의 특징을 소개해준다.
사실 여기서 끝나면, 간단한 글쓰기 스킬북일 것이지만, 확실히 '직장인을 위한'이라는 컨셉에 맞는 Tip을 전달해 준다.
Part 4에서 직장인으로서, 글을 쓰면서 매우 유용한 팁을 주더니*, Part5와 6에서는 직장인의 글에서 말까지 쓸만한 팁을 준다.
( *시간이 없으신 분들은 책을 빌려 4장만 읽어보는 것도 추천드린다. 간단해보이지만 생각하지 못했던 노하우가 있다.)
Part 7에서는 다시 한번 글쓰기에 대한 욕구와 의도했든, 안 했든 퇴사 욕구도 같이 살살 긁어준다.
효율적인 글을 쓰라고 하는 책답게 읽기 편한 글이었으며, 개개의 에피소드가 짧아 피곤하지 않은 좋은 글이었다.
개인적으로 내가 글을 쓸때, 쓰던 스킬도 중간중간 섞여 있어서, 더 몰입하며 읽을 수 있었다.
직장인이라면, 사내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신청해 보길 바라며, 취준생과 학생이더라도 한번 읽어보기를 바란다.
자기소개서에 아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회사에서 글을 씁니다'라는 콘텐츠에 대한 리뷰는 다음과 같다.
*사회생활에 필요한 실전 글쓰기를 알려주고
*직장 생활에서 무시할 수 없는 업무적 예의도 알려준다.
*서서히 읽다보면, 글을 쓰고 싶게 만들어준다. 특히 앞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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