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면 집에 가서 빈대떡이나 부쳐 먹지~♪
원래는 돈 없으면 집에 가서 빈대떡이나 부쳐먹으라는 '빈대떡 신사' 노래가 변형된 가사이다.
그냥 적당히를 모르고 미친듯이 비가 내리는 요즘 생각나는 노래이다.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고 있다는데, 제발 큰 피해가 없으면 좋겠다.
조용히 넘어가면 신나는 마음으로 막걸리에 전이나 먹으러 가고 싶다.
주소 : 인천 부평구 경원대로1431번길 44 2층 [ 주차대수 : 불가]
번호 : 0507-1321-3894
그래서 오늘 리뷰할 곳은 부평의 막걸리 집인 "호호알락"이다.
부평 롯데시네마 건물의 후문에서 나와서 좌측을 보면 바로 보이는 핑크색 집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이쁜 카페 같기도 하지만, 입구로 올라가는 계단에 붙은 모니터가 온몸으로 막걸리 집임을 광고하고 있다.
막걸리 집이라는 곳 자체가 생각보다 단가가 있기 때문에 2차로 갈만한 곳이다.
다만 입구가 철제 계단으로 무조건 2층으로 올라가야 하는 곳이기 때문에, 너무 취한 상태에서 가기에는 부적합한 점은 아쉽다.
메인 안주라 할 수 있는 전은 대체로 만원 중반 대이며, 막걸리는 종류 별로 다르지만, 생막걸리는 1만 원 안팎, 칵테일 막걸리나 생과일 막걸리는 1만 원~1만 원 중반 사이의 가격이다.
막걸리 종류가 정말 많기 때문에 여러 번 방문해도 질리지 않게 먹을 수 있는 집이라서 좋다.
메뉴판 설명이 잘 되어있는데, 생막걸리도 향에 따라 구분을 해놓았으며, 생막걸리, 칵테일 막걸리, 생과일 막걸리를 모두 먹고 싶은 사람한테는 일종의 가이드도 준다.
매장은 그리 넓은 편은 아니나, 입식과 좌식이 적절하게 있어서, 선호하는 방식의 좌석을 선택할 수 있는 점이 좋았다.
개인적으로 술을 잘 못하기도 해서 많이 안 먹는데, 맛있는 막걸리 집은 술이 술술 넘어가는 것 같다.
전도 바삭하고 맛있어서, 막걸리가 진짜 잘 들어간다. 우리 테이블은 남자들만(후 욱 후 욱) 있어서 그런지 전투적으로 먹었는데, 다른 테이블을 보니까 대~체로 남녀 혼성이 많았다.
분위기부터, 막걸리나 전이 종류가 여러 취향의 사람이 오기에도 좋아 보이고, 혼성으로 오기에 매우 적합해 보였다.
'호호알락 막걸리 카페'이라는 공간에 대한 리뷰는 다음과 같다.
*어우야~ 막걸리 맛있다야 ㅎㅎ... 여기 있는 거 다 먹어보기 전까지 여성분이랑 올 수 있겠지?(응~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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