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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40.'제주도 2일차 part2(올레시장/주상절리대)'에 대하여

0ung 2022. 1. 23.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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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39.'제주도 2일차(카멜리아힐/성이시돌/용왕난드르/CS호텔)'에 대하여

R134.'제주도 1일차(WE 호텔/산방산/송악산/부두식당/새별오름)'에 대하여  즐거운 성탄절 연휴이다.  하지만 커플도 아니고, 토요일의 성탄이기에 나에겐 그저 평범한 휴일이다.  즐거운 성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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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12월 제주여행 2일 차 part2 리뷰 이어서 하겠다.

 * 일자별로 올리는 이번 리뷰 특성상, 각 장소 별로 매번 작성하고자 한다.

 * 각 일자별 리뷰 앞에는 일정표와 예산을 정리해서 적어둘 예정이다. 

 * 해당 표는 비싸진 21년 겨울 제주도의 물가와 4인 가족 기준이므로 감안하여 참고하길 바란다. 

 * 기본적으로 2인과 4인 가격의 차이는 2배 이상인 점과 못 해 드린 부모님의 환갑 기념과 아버지의 정년 퇴임 기념을 한꺼번에 해결하고자 한 여행인지라, 오버 페이를 한 점도 고려하고 봐주시길 바란다.

 

 지난주에 작성하다 날아간 2일 차 방문 장소 2곳에 대한 리뷰를 마무리하고자 한다. 

*2일 차에 대한 이동 경로와 비용은 2일 차 리뷰 참조

[한줄평] 주상절리대 : 사진 한방 찍고, 올레 길이나 걸읍시다.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이어도로 36-24 [주차대수 : 100대 내외. 관광버스 자리 제외 ]

번호 : 064-738-1521

 주상절리대는 중문 관광단지 내에 있는 명소이다. 

 

 중문 관광단지 내부에 있는 호텔/리조트의 장점 중 하나는 따로 차를 끌고 갈 필요 없이 걸어서 방문할 수 있다는 장점이다. [올레길 8코스에 속해있음. 물론, 가장 큰 장점은 제주도 남쪽 오션뷰를 즐길 수 있다는 것]

 

 주상 절리대를 가는 올레길 8코스에서도 제주도 남쪽 바다를 배경으로 여러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올레 8코스에서 가는 길에 아버지, 오는 길에 어머니의 사진이 잘 찍혔다.

 사실, 그리 크게 볼거리는 없는 곳이나, 추억용 사진하나 남길 수 있는 곳이다. 

 

 참고로 17시면 문을 닫는 곳으로, 생각보다 일찍 문을 닫아 부지런히 가는 것이 좋은 장소이다.

출처 : 네이버 지도 - 위성 사진

 (TIP)

 매표소를 지나면, 작은 공원이 나오는데, 공원을 둘러볼 필요는 없고, 바로 관람대로 가서 사진을 찍으면 된다. 관람대 서쪽 절벽 부분을 배경으로 찍으면 전형적인 주상 절리대 사진이 나온다. 

 좀 더 특별한 사진을 찍고 싶다면,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에 방문하자. 상기 사진에서 노란색 부분이 사진 스폿인데, 파도가 강한날에는 안쪽으로 들어치고 들어온 파도가 병풍처럼 흩날리면서, 멋진 사진 배경이 되어준다. 실제로 태풍이 몰아칠 때, 형과 제주도 여행을 한 적이 있었는데, 사람들이 비를 맞아가면서, 줄을 서서 사진 타이밍을 재는 사람들이 있었다. (우리 형제는 당연히 그냥 나왔다.)

 (TIP)

  관광 안내소 직원분이 친절했다. 올레길을 걷다 보면, 종모양의 돌무덤 같은 것이 보이는데, 매표소 직원들도 무엇인지 몰라서(아니면 귀찮아서) 답변을 안해준 내용도 친절하게 해 주었고, 다른 관광 장소도 추천해주었다. (엽서도 예쁜 게 많다.) 그래서 종모양 돌무덤이 뭐냐고? 궁금하면, 주상절리대 관광 안내소를 방문해서 물어보도록 하자.

석양에 물드는 주상절리대 사진과 이를 배경으로 한 가족사진. 키가 작은 내가 찍어서, 온 가족이 무릎을 반쯤 구부린 것은 안 비밀..

 주상 절리대 안쪽으로 들어와서 전망대에서 사진을 찍었다면, 그대로 나가도 좋다. 안 쪽에 작은 공원이 있는데, 특별한 것은 없다. 사진하나 찍는데 인당 2천 원의 입장료가 아깝다면.. 패스하도록 하자.

 

 해안가 산책을 하기에는 그냥 올레길 8코스를 걷는 것을 더 추천한다. 

 

 우리 가족도 올레길 8코스를 따라서, 주상절리대 구경을 갔다오고, 저녁 거리를 사기 위해서, 시장으로 발길을 돌렸다.

[한줄평] 서귀포매일올레시장 : 하.. 군침 나온다.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서귀동 340 [주차대수 : 공영주차장 다수]

번호 : 064-762-1949

주차장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중앙로54번길 17 중앙 공영주차빌딩

* 해당 주차장이 다 차는 경우, 제 2 주차장으로 가면된다. 따로 찾을 필요없이, 주차안내 요원이 1 주차장이 꽉차면, 2주차장으로 가라고 손짓하는데, 시장을 가로질러 직진하기만 하면된다. 주차금액은 1시간 기준 1,500원이다.

 1주차장 북쪽에 전기차 충전소 3곳이 있다. 

 

 개인적으로 여행을 가면, 꼭 1곳 이상의 시장을 들리는 규칙이 있다. 

 

 물론, 이 규칙은 우리 가족의 전통이기도 하고, 당연히 이번 가족 여행에서도 시장을 들리게 되었다. 

 

 서귀포 관광 명소 중 하나이기도 한, 서귀포 매일 올레시장을 방문했다.

 

 여러 난전들과 횟집, 선물가게로 이루어져 있는 전형적인 관광지 시장의 모습니다. 

 

 이전에 형과 여행 왔을 때는 "오는정 김밥""우도 땅콩 아이스크림(젤라토)"를 먹었었는데, 매우 만족스러웠었다.

 

 오는정 김밥은 아쉽게도 예약(*필수!)에 실패하는 바람에 이번에 먹지 못하였고, 아이스크림 집은 엄청 많으나, 지난번에 먹었던 집이 없어져서, 아쉽게 먹지 못했다.(맛있었는데..)

전복 버터밥과 달인회를 기다리면서. 둘 다 따로 줄을 서지는 않고, 미리 결제하면 번호표(주걱)을 준다. 가끔 줄서는 사람 있는데 그럴 필요 없다.

 여러 난전들 중에서, 탄수화물을 위해 전복 버터 밥을 선택하였다. 

 

 그 외에도, 가장 리뷰가 많았던, 달인 수산에서 모둠회(3.5만 원)를 시키고, 조금과 과자(타르트)를 샀다.

 

 마지막으로 2 공영주차장 입구 쪽에 있는 돼지 전기구이버터 오징어 구이를 사서 호텔로 복귀하였다.

 

 *정신없이 고르고 사서, 정확한 예산은 기억이 나지 않아서, 영수증과 현금 결제자인 형의 증언을 토대로 구성했다. 총 카드 5.7만 원, 현금 1.6만 원을 썼는데, 달인 수산 모둠회(3.5만원)과 전복 버터밥(8천원)외에는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 

호텔에 와서, 상을 차린 모습.

 달인 수산 모듬회 : 갈치회, 대방어회, 고등어회를 포함한 5가지 회로 구성됨. 갈치 회는 처음인데, 달고 맛있었다. 역시 개인적으로는 고등어회가 제일 맛있었는데, 대방어회나 고등어회 모두 모슬포에 비하면 조금 아쉬운 수준. 가격을 생각한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굳이 안쪽까지 들어갈 필요 없이 달인 수산에서 모둠회 사는 것이 편하다. 물론 꽤나 대기줄이 길어서, 미리 시켜서 번호표 받아놓고, 시장 구경하는 것이 좋다. 

 

 제주 해녀 전복 버터 밥 : 버터 구이 전복 한 개와 돼지고기, 볶음밥으로 구성됨. 전복이나 고기가 맛있긴 하지만, 예상되는 맛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그래도 난전 중에 밥으로 든든하게 구성된 제품이라 좋았다.(다른 난전은 대체로 주전부리 감이었다.) 1개만 시켰는데, 2개 정도는 시켰어도 좋았을 것 같다. 

 

 돼지 전기구이 : 상호도 확인 못하고 사 왔는데, 진짜 맛있었다. 공영 제2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나오면, 지나칠 수밖에 없다. 주차장 입구이자, 주차시키고 도보로 시장 쪽으로 나오면 마주치는 가게이다.(버터오징어 구이도 인근임) 냄새부터가 맛있음을 어필하는데, 든든한 단백질을 위해서라도 서귀포 올레시장 구매 목록에 꼭 포함시키길 추천한다. 

 

 제주 귤이나, 버터 오징어 구이는 말할 것도 없이 맛있었다. 하지만 이 부분은 특별히 리뷰할 부분이 없을 뿐이다. 

 

 첫 제주 여행 때, 감귤 타르트 과자를 진짜 맛있게 먹어서, 여러 회사의 타르트 과자를 사서 먹어보곤 한다. 타르트 별로 맛의 격차가 큰 편이라, 잘 골라야 한다. (다만, 종류가 너무 많고, 공산품 패키지가 워낙 자주 바뀌어서 따로 리뷰를 하지는 않고자 한다. 개인적으로는 안쪽에 끈적한 꿀과 같이 잼이 발라져 있는 '정통' 스타일을 좋아한다.)

 

 그렇게 씨에스 호텔에서 오감을 만족시키며, FLEX 한 제주도 주말 밤을 보냈다. 

 

 그렇게 달콤한 주말 제주도가 모두 지나고, 평일 제주도 3일 차 리뷰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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