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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0.광희나는 메이플 버터갈릭 치킨에 대하여(feat.네고왕 할인)

0ung 2020. 10. 3.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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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달라 스튜디오 '네고왕'

 최근에 가장 크게 성공한 유튜브 콘텐츠는 '피지컬갤러리'의 '가짜사나이' 일 것이다. 

 

 하지만 가장 머리를 잘썻다고 생각한 콘텐츠는 '달라스튜디오'의 '네고왕'이다. 

 

 최근 가장 영향력있는 플랫폼을 이용하여, 회사들의 직접 광고와 더불어 자연스러운 바이럴 마케팅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회사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였으며, 그것을 통해 유튜브 자체 수익구조와 광고 협찬을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는 win-win의 정석을 보여주었다. 

(그냥 자사앱에서 할인한다고 할떄, 이렇게 이슈가 되고, 약간의 이미지 개선도 될 수 있는 콘텐츠가 있었겠는가!)

 

 황광희라는 캐릭터가 유튜브라는 플랫폼에 더 어울리는 것 같은 점 까지, 유튜브 망령인 내가 가장 유의 깊게 보고 있는 콘텐츠이다. 

 

 다만, 나는 아직까지 단 한번도 네고왕의 네고를 받아본 적은 없다. 

 

 직장인 특성상 이슈를 아는 시점이 늦었고, 알았다 하더라도 도저히 폰으로 그 이슈 속의 트래픽을 뚫을 수가 없었다. 

유튜브 영상 정보에 나와 있는 정보, 출처 : 상동

 하지만 이번 이슈만큼은 추석연휴에 알게 되었고, 마침 10월 2일부터 시작하게 되어, 부랴부랴 앱을 깔고 내용을 확인한 다음에 오늘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사실 이번 이슈만큼 앞서 말한 "win-win 홍보"의 정석이라고 생각한다. 

 

 신제품출시에 황광희라는 모델을 사용하면서, 이슈몰이를 하는 것에 비해서 가격 할인율(5천원)이나 메뉴 구성이 매우 합리적(회사입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찌댓든 내 사랑, 내 영혼의 파트너, 거기다가 달달~한 치킨이기에 먹어보았다. 

 

플레이스토어에서 "BBQ치킨" 공식앱을 깔고 이벤트 페이지에 가보면 자세히 설명이 되어있다.

[BBQ 광희나는 메이플 버터 갈릭 치킨 이벤트]

 1. BBQ 공식어플을 다운로드한다.

 2. 회원가입을 한다.

  * 기존 회원이면 알아서, 신규회원이면 가입과 동시에 쿠폰 한 장이 들어온다. 

 3. 배달 주문 혹은 포장 주문을 클릭한다.

  * 쿠폰 주문이 아니다. 그것은 단품 하나 아예 공짜로 먹는 주문인듯하다. 

  * 배달 주문은 배달료가 붙어서 본말이 전도된다. 운동 겸 포장 주문을 하자

  + 포장 주문으로 직접 가면 (가맹점이기에) 인천 e음 카드가 되니 10% 추가 캐시백도 받자!

  + 인천사람이라면? 인천 이음 카드 리뷰[https://radiant-reviewung.tistory.com/9]

 4. 매장 선택 창이 뜨면 검색을 통해 집 주변 BBQ를 찾는다

  * 이상하게 집주소를 도로명 주소로 찾으면 아무 반응이 없다.

  * 집 근처 점포명을 지도로 미리 보고 점포명을 치거나, 동이름을 치면 나온다. (주소 검색 로직은 아직 미비한 듯)

5. 상단에 네고 왕 메뉴를 누르고 선택 2개 중 하나를 선택하자.

 * 메이플 버터 갈릭치킨 6조각 / 메이플 버터 갈릭치킨 2조각+황금올리브치킨 반마리+치즈볼 4개(랜덤) 각 14,900원

 *이었는데,,,, 지금은 6조각짜리는 수요 급증으로 없어지고 2조각+세트 혹은 황금올리브 13,000원으로 변경되었다.

6. 최종 주문에서 쿠폰을 적용하자.

7. 치킨이 오면/직접 가지러 가서 맛있게 먹자.

 

* 특이사항

 - 아이디당 한 장의 쿠폰이다. 

 - 10월 8일까지만 쓸 수 있으니 빨리 쓸수 있도록 하자. 

 - 트래픽 이슈는 없다.

이왕 신메뉴 먹어보려고 6조각 짜리를 시켯다. 14,900원 판매 모습(e음카드로 1,490원 캐쉬백도 했다.)

 17시에 주문해서 17시 30분에 찾으러 갔다. 

 

 약간 이른 시간에 갔음에도, 주방은 분주해 보였다. 상자를 주욱 진열하고 '광희 치킨'을 포장하는 모습이 보였다.

(BBQ제네시스 마케팅팀의 승리다!)

 

 그렇게 오늘도 상술 아닌 마케팅에 당해 평소에 먹지 않은 BBQ를 들고 왔다.

BBQ치킨 박스가 꽉차는 양에 콜라라니.. 첫인상과 냄새는 좋았다.

냄새 : 달다구리허다

부드러움 : 이것은 원래 BBQ가 압승이고연

가성비 : 할인가는 14,900원이다. 음.. 정가인 거 같다.

 

먼저, 나의 치킨 취향을 말씀드리면, 오븐구이 치킨이다. 옛날 통닭 스타일의 치킨.

 

달달한 것을 좋아하지만, 그.. 간장 스타일을 좋아한다.

 

BBQ는 모종의 사건으로 잘 먹지 않았었지만, 굳이 불매까지는 아니다.

 

여기까지 약간의 TMI를 끝으로 최종 리뷰를 하고자 한다.

 

먼저, 치킨의 양은 나쁘지 않다. 원래 요즘 다이어트로 저녁을 안 먹긴 하지만, 살이 토실토실하게 붙어있는 느낌이었다.

 

살이!

 

그렇다. 첫인상과 달리 순살이 아니다. 바로 계륵! 닭 몸통부위를 두툼하게 두어 양념을 하였다.

*민팃리뷰에서도 말했듯이 나는 계륵을 좋아한다. [https://radiant-reviewung.tistory.com/8]

 

물론, BBQ 특유의 부드러운 살로 뼈를 바르는 약간의 수고를 제외하고는 먹는데 아무런 단점이 없었다. 

 

달다!

 

 아주 맛있다. 듬뿍 바른 양념 냄새만큼이나 단맛을 잘 표현해주고 있다. 

 

 달다. 아주 달다. 군 생활 시절 혼자서 0식이 두 마리 치킨 2마리 세트를 완판 낸 적이 있는 위의 소유자이지만, 한 조각만 먹고 기분 좋게 일어섰다. 

 

갈릭과 메이플 시럽 고유의 단맛이 아주 잘 어울린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맛있다!

 

으흠?

 

차후에 시켜먹을 것이냐고 묻는다면... 애매하다. 

 

사실 19,900원이 치킨값 한 마리로서 정착은 이미 했다고 생각한다.

*당장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는 심지어 더 비싸다.

*다만, 그 기원을 찾아올라 가면... 할말하않

 

하지만, 이 구성이라면 조금 더 괜찮은 선택지가 있지 않을까 싶지 않다. 

 

평소 BBQ의 부드러운 살의 맛과 특유의 양념을 좋아하신다면, 괜찮지 않을까 싶지만, 일단 나는 아니다. 

 

하지만 이벤트 기간에 한번 먹어보는 것은 추천드린다.

 

 

 

 

 

 

'광희 나는 메이플 버터 갈릭치킨(feat. 네고 왕)'이라는 제품에 대한 리뷰는 다음과 같다.

*치킨계의 델리만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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