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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76.'AUXX 마스크 뽕'에 대하여

0ung 2021. 3. 7.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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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스 마스크뽕 하이브 : AAUXX

억스코리아

smartstore.naver.com

 코시국에 마스크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면서, 관련 아이템도 많이 나오고 있다. 

 

 요즘에는 안 하지만, 작년 말쯤에 마스크를 쓰고 동네 공원을 뛰다가 죽을 뻔했다. 

 

 1시간정도 천천히 뛰는데도 불구하고, 마스크를 쓰고 뛰면 굉장히 힘들고 땀이 많이 난다. 

 

 막판 즈음에 스퍼트를 내려고 숨을 크게 들이쉬는데, 그간 땀으로 천천히 절여지고 있던 마스크가 달라붙으며 셀프 물고문을 하게 되었다. 

 

 순간적으로 숨이 안쉬어져서, 큰일 날뻔한 순간이었다. 

 

 추가적으로 항상 운동을 하면서, 안경에 김이 서리기 때문에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물건이 필요했다.

 

출처 : 네이버 쇼핑 AUXX 마스크 뽕 상세 설명 페이지 中

 그와중에 유튜브 광고를 통해 마스크 뽕에 대한 존재를 알게 되었고, 상세 페이지 안에 쓰여있는 내용은 마치 내 고민을 알고 있다는 듯이 매력적이었다.

케이블은 배송비 절감을 위해서, 한개는 직장내 공동구매이다.  

 그래서 바로 주문하여, 3개월간 써보았다. 아래는 간단한 후기

 

아니.. 김 더 서리는 데요..

  사실상 구매 사유 1위인 김서림 방지는 매우 실망스러웟다. 

 

 김은 더 서린다. 구매 후기를 보면, 원래부터 이런거는 아니었던 거 같다.

 

 놀랍게도 전 버전의 사용자가 두번째 구매해서, 사용하고 상세한 후기부터 개선안 도출까지 한 충성고객의 리뷰에 따르자면, 가장자리 마감처리 이후 오히여 윗부분이 들떠서 김이 설계하지 않은 방향으로 빠져나간다고 한다. 

(이 리뷰를 먼저 보고 샀어야 하는건데...)

 

 운동을 할 때와 일상생활에서 쓰는 마스크의 종류가 다른데, 일상생활에서 이게 더 두드리게 느껴진다. 

 

 일상생활에서는 조금 더 비싸지만, 앞 쪽에 숨구멍(방독면의 그것과 비슷하다.)이 있는 고급 마스크를 사용하는데, 아침에 평범하게 숨을 쉬면 그리 크게 김이 서리지 않는데, 오히려 마스크 뽕을 쓰면 전체적으로 김이 차게 된다. 

 

 운동할 때는 스포츠용 (재사용) 마스크를 쓰는데, 큰 차이가 없는 정도이다. 

문제의 업그레이드 / 출처 : 네이버 쇼핑 AUXX 마스크 뽕 상세 설명 페이지 中

말하기엔 편하네요.

 김이 서리는 것 때문에, 현재 밖에서는 거의 사용을 못하였다.(약 3개월의 기간 사용했는데, 점점 더 밖에서는 사용 안 하게 된다.) 대신 확실히 앞쪽의 공간이 생기기 때문에 말을 하기에는 조금 더 편한 기분이 든다. 

 

 요즘은 민감하여, 회사 내에서 공적인 회의를 할 때에도, 강제로 마스크를 쓰게 하는데, 이 경우 꽤 용이했다. 처음에는 약간 턱 부분에 이동하는 느낌이 거슬렸으나, 익숙해지니 더 편한 느낌이었다. 

 

 회의 끝나고 마스크 뽕을 빼면 오히려 답답한 느낌이 들 정도이다.

 

 만약 조금 움직인다 싶으면, 같이 동봉되는 테이프나 핀으로 고정해도 될 것 같다.

 

피부 트러블도 소용 있는 건가?

 이 부분은 확실하지는 않다. 

 

 아토피성 피부염 + 민감성 피부의 콜라보로 망가진 입 주변~ 턱 주변 피부가 최근 진정세를 타고 있지만, 최근에 바꾼 연고형 로션 때문인지, 마스크 접촉 때문인지는 모르겠다. 어차피 밖에서는 마스크 뽕을 안해서 더욱 모르겟다. 

 

다만, 위에서도 언급한 로션 등의 화장품이 마스크 입주면에 덜 묻는 점은 괜찮은 거 같다.

 

아 사이즈의 경우, 일부러 3가지 사이즈를 전부 사봤는데, 그냥 큰 거 사세요.. 큰 거.. 제발.. 큰거..

 

'AUXX 마스크 뽕'이라는 영화에 대한 리뷰는 다음과 같다.

*운동 때문에 샀지만, 회의할 때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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