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통신사 정책에 관련하여 많은 말들이 있다.
5G를 대국민 사기극이라 말하는 자극적인 썸네일의 유튜브 링크는 손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이다.
그에 대해서는 나도 부정적인 입장이지만(*LTE, LTE-A라고 나눈 것도 굉장히 어색하고 이상한 말이라고 생각한다.), 영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전용 '내로남불*' 사자성어가 있다.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바로 내가 당한 것은 마케팅 네가 당한 것은 상술.(내마네상?)
사실 진돌이라는 만화가의 웹툰 내용 중에 있던 말이지만, 참으로 적절한 말이라고 생각한다. 사농공상 풍조로 상술이라는 말은 굉장히 부정적으로 들리는 반면, 마케팅에 당했다고 하면 무엇인가 나를 위한 소비를 한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물론 현재의 통신사 정책(5g 판매를 위한 소비자 선택의 폭을 일정 부분 묶어두는 행위, 과대광고 등)을 마케팅이라고 하며, 소비자의 선택으로만 보기에는 해당 시장에 독과점 분위기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다만, 이번에 말하고자 하는 것은 메이저 통신사에 대한 내용은 아니다.
사실 우리는 모두 메이저 통신사 이외의 선택지를 알고 있다.
바로 MNVO(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 통칭 알뜰폰이다.
알뜰폰은 망을 빌리는 것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기업의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에 정말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 만일 알뜰폰을 할 생각이 있는데, 고민이 되는 분들은 알뜰폰을 검색하여 종합 비교 사이트를 아무거나 들어가서 자신이 필요한 조건을 찾은 이후에 가입을 하면 된다.
그중에서 오늘 쓸 후기는 KT M 모바일이다.
알뜰폰 업체 중에 통신 3사가 자회사 격으로 운영하고 있는 곳 중 하나이다.(헬로 모바일, 7 모바일(SK텔링크) 등)
먼저 가입을 고민하면서 해당 알뜰폰 통신사(상기 자회사) 들을 보면, 약간 애매한 가격대를 볼 수 있다.
물론 제휴카드를 사용하면 0원~1만 원 대에서 만족스러운 옵션을 사용할 수 있지만, 절대적인 할인금액을 보았을 때, 3대 메이저 통신사의 제휴카드 할인도 비슷한 수준이니 제휴카드 옵션은 일단 제쳐두어야 한다.
그럴 경우, 요즘 20~30대가 사용하는 무제한 요금제를 만족스러운 옵션(속도, 데이터 절대량 등)으로 이용하려면 2~3만 원, 그 이상의 요금제를 사용해야 한다.(*개인 의견입니다.)
가격적인 부분에서 그 외 MNVO 업체> 헬로모바일> KT M 모바일>>7 모바일 순으로 메리트를 느끼었다.
하지만, 사실 이번 후기의 사용자는 내가 아닌 바로 어머니였기에 추가적인 부분을 고려해야 하였다.
*상기 리뷰에서 살짝 언급하였듯이 자급제 핸드폰을 사드리면서, 바꾸게 되었다.
바로 사후관리와 브랜드 이미지
통신 품질 등을 비롯한 사용 시, 문제가 생기면 내가 해결해야 하기에 각 업체의 사후 관리 서비스의 품질에 대한 것도 중요한 고려 대상이었다. 조사 결과 그나마 3사 자회사의 경우에 조금 더 긍정적인 리뷰가 많았었다.
또한 집에서 오랜 기간 KT를 써와서 약간 더 긍정적인 이미지가 있었던 부분도 있었기에 최종적으로 KT M 모바일을 선택하게 되었다.(물론 사용기간 동안 긍정적인 일만 있던 것은 아니지만, 특히 부모님의 경우 구관이 명관이라는 묘한 신뢰감이 있다.)
먼저, KT M 모바일 유심카드가 필요하다. 여러 가지 경로가 있지만 간단하게 인터넷에서 배송을 시켰다.(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종류별로 판다. 크게 선불/후불 유심으로 팔고 있다.) 그 외에도 편의점에서 파는 경우도 있으니, 가까운 편의점이 있다면 그곳에서 사도 된다.
단, NFC 기능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이 나눠져 있으므로, 잘 보고 구매하자.(교통카드 등 기능 활용 시 있는 것으로 구매해야만 한다. 당연히 있는 것을 구매하는 게 낫지 않겠냐 하지만, 우리 어머니도 없는 것을 희망하셨다.)
배송이 왔고, 개통할 핸드폰이 있다면 바로 진행하면 된다.
셀프 개통 메뉴를 통해 개통할 수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개인 신용카드 같은 추가적인 본인인증을 해야 하는 매체가 필요하니 참고하도록 하자.(헬프콜을 통한 개통도 가능하기는 하나, 전화를 매우 안 받는다.... 매우... 미리 예약하고 다음날이나 다다음날에 전화를 받아야 할 정도.)
가끔 핸드폰이 인증이 되지 않았다고 해서 일부 기능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핸드폰 인증 센터 등), 해당 유심을 KT 전용폰에(이전에 kt 개통 이력이 있는 핸드폰이면 된다.) 끼게 되면 자동으로 인증이 진행되고 해당 유심을 다시 뺀 다음에 바꿀 핸드폰에 끼면 바로 진행이 된다.(관련 내역 검색하여도 이 경우에서 대부분 해결이 된다.)
10월 요금은 기존 kt 해지 관련 요금이 포함되어 있어서, 정확한 금액은 볼 수 없었다. 11월 요금은 총 16,770원으로 기본요금에 880원 부가서비스(캐치콜 플러스, 개인적으로 필수 유료 부가 서비스이다.) 포함한 금액이다. 당연히 무약정이고 평생 혜택 가이다. 알뜰폰은 가끔가다가 프로모션을 하여 해당 요금을 더 싸게 제공하는 경우가 있어서, 향후 이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가입하시는 분도 있을 수 있다.(통신사에서 따로 공지해주지는 않는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한 달 사용 후기(모두 다 맘껏 안심 2.5GB+)
* 400 Kbps는 사용할 만 한가? 모른다. 2.5GB가 생각보다 넉넉했다.(어머니 기준, 나는 보통 달에 20GB를 써서 해당 부분에 대한 리뷰를 하려고 물어봤는데 2.5GB가 남아있었다.)
* 통화 품질, 인터넷 품질 문제없는가? 매우 문제없다. 아직까지는 통화 중 잡음이나 인터넷이 끊기거나 하는 현상은 없었다. 오히려 갤럭시 S20FE 터치 불량 이슈가 있었을 뿐(그마저도 SW 업데이트로 해결됨)
* 애프터서비스는 어떤가? 생각 외로 불안하다. 간단한 문의를 하려고 해도, 오래 기다려야 한다. 결국 전화가 나중에 오는데 실제로 큰 문제가 생긴다고 생각하면 약간 아찔하다. 이게 괜찮은 수준이라니. 어르신들이 단독으로 쓰시라고 하기엔 약간 불안하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볼 때, 가격 대비 꽤 괜찮은 경험이었기에 개인적으로 알뜰폰 사용을 추천한다.
*통신사 할인 등 각종 프로모션은 없다고 생각해야 한다. 잘 안 쓴다면 그 비용이 요금제에 녹여서 할인된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마치 삼성전자의 FE 시리즈를 보는 느낌이다. 합당한 딜(일부 불필요 서비스, 마케팅 비용 등)을 통해서 합당한 가격을 제시한 느낌이다. 일부 소비자한테는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을 수도 있겠다.
다만, 최근의 5g 가입 정책에 반감이 있다면, 자급제 - 4G 사용 시에 꽤 매력적인 옵션으로 다가올 것이다.
'KT m 모바일-사용후기'라는 콘텐츠에 대한 리뷰는 다음과 같다.
*요금제 계의 FE. 빠진 것은 아쉽지만, 합당한 가격이 유혹한다.
'콘텐츠 reviewu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R58.'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에 대하여 (0) | 2020.12.30 |
---|---|
R55.'네이버 스포츠 해외축구 승부예측'에 대하여 (0) | 2020.12.20 |
R52.'BJ소드마스터(웹소설)'에 대하여 (1) | 2020.12.13 |
R51.'시작한 일을 반드시 끝내는 습관'에 대하여 (0) | 2020.12.08 |
R47.'이제부터 일하는 방식이 달라집니다'에 대하여 (0) | 2020.1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