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diantUNG의 개철학

[인생리뷰]달리는 건 귀찮지만 도움이 된다

0ung 2020. 9. 27.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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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무엇일까?

 

 바로 귀찮은 일이다. 

 

 너무 원론적이고 추상적이라 생각할 수도 있겠다.

 

 더욱 간단하고 명료하게 말하면, 동기 부여를 실천으로 바꾸는 일이다. 

 

 하지만 확실히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아닌 거 같다. 

 

 당장 유튜브에 #동기부여 #실천만 쳐도 수많은 영상이 나온다. [DOOOO~~~~ IT! ]

 

 

 

오죽하면, 유튜브 초보를 위한 추천 컨텐츠=동기부여 영상 만들기라는 영상까지 있을까. (특히 쇼츠 콘텐츠와 함께 범람하고 있다.)

 

이런 동기부여에 있어서 초보자가 할 수 있는 가장 최고의 방법은 달리기이다. 

 

 

"갑자기 무슨 달리기? 달리면, 없던 아이디어가 나오나? 날 갈구던 장 이사가 김 부장이 황차장이 갑자기 착해지나?"

 

 

라는 생각이 들수도 있을 것이다. 

 

 

 

 사실 달리기 자체가 동기 부여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다만 사소한 것 부터, 나도 할 수 있다는 그 성취감을 느낄 때, 동기부여는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된다는 것이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할때, 먼저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 빠지게 되고, 그 고민은 계속해서 나를 괴롭힌다.

 

 고민은 처음에 가지었던, 동기를 빠른 속도로 잡아먹고 더 커지며, 더 빠른 속도로 동기를 잡아먹는다. 

 

 그럴 때, 내 마음속에서 "할 수 있지"라는 말이 나오려면, 눈에 잘 띄는 성과가 필요하다.

 

 성공한 사람들은 내가 했던 성과를 기록하고, 그를 보면서 동기부여를 하여, 새로운 도전을 한다고 한다. 

 

 반면 나는 어떤가? 작은 네모 화면 속에서의 그들과 비교하면,  나의 성취를 적어 보이고 동기 부여는커녕 박탈감만 느끼게 된다.

 

그럴 때, 달리기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당장 핸드폰에 달리기 관련 어플 하나 깔고, 이어폰을 끼고 나가라

 

 복장은 상관없다. 편한 복장에 편한 신발. 청바지가 편하다면 청바지를 입어라

 

 대충 유튜브에서 달리기 관련 짧고 자세를 알려주는 영상을 봐라

 

 사실 귀담아 들을 필요도 없다. 그냥 그렇구나 하면서 가라

 

 집 근처에 뛸만한 장소에 도착했으면, 러닝 어플을 켜고 달려라.

 

 네가 원하는 만큼! 단, 조금이라도 꾸준히 반복해라.

 

 한번에 많이 뛰는 것이 아니라, 뛰는 날을 많이 만들어라

 

 그러면 어느 순간 스스로가 되었든, 어플이 되었든 지향점을 줄 것이다. 

 

 그것이 챌린지 형식이던, 너 자신을 칭찬하는 문구이던!

 

 

 그러다가 어느 순간 한 달 빼곡히 적혀 잇는 달리기 기록을 보면

 

 '오~ 조금 뿌듯한데?' 하는 시점이 있을 것이다. 

 

 당연히 체력도 훨씬 좋아졌을 것이다.

 

 자신감과 체력은 어느 순간에서도 너를 도와줄 것이고, 너의 고민이 침투하지 못하게 할 것이다. 

 

 너를 지탱하는 하나의 기둥을 만들었으니, 이제 다음 기둥을 만들면 된다.

 

 기둥이 쌓여서 너를 더 높은 곳으로 가져다줄 것이다. 

 

 

 

 사실 달리기는 나와 내 주변에서, 내가 가장 쉽게 추천해 줄 수 있는 활동이기에 달리기를 예시로 들은 것이다. 

 

 달리기가 누구에겐 글쓰기, 누군가에겐 스도쿠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형태로 남고, 그것이 모여 너가 자랑스러워할 만한. 하지만 하나하나는 간단한 것이야 한다.

 

 그것이 모여서 1달후 1년 후 10년 후의 너를 지켜줄 기둥이 될 것이다.

 

 

달려라!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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