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diantUNG의 개철학

P2.최고의 동기부여 방법:이 또한 지나가리라

0ung 2020. 10. 10. 18:26
728x90

Et hoc transibit

이 또한 지나가리라

 

다윗왕이 반지 세공사에게 자신을 위한 반지를 만들며 격언을 세겨달라고한 것으로 유명한 말이다. 

 

"날 위한 반지를 만들되,

거기에 내가 큰 전쟁에서 이겨 환호할 때도 교만하지 않게 하며,

내가 큰 절망에 빠져 낙심할때 좌절하지 않고 스스로 새로운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는 글귀를 새겨 넣어라!"

 

이에 솔로몬 왕자는 이것을 함축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문구로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말을 조언하였고, 다윗왕이 매우 흡족해했다고 한다.

 

 이제는 많이 알려지었지만, 위의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해당 구절은 페르시아 일대의 신비주의자(수피)들이 지은 우화에서 유래한 것으로 그 유래 과정은 불분명하나, 누군가에 의해서 근현대에 와서 성서에 유명한 인물로 대입하여 이야기의 전달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 의미만큼은 매우 공감하기에, 내 인생의 신조로 삼고 있는 말이다. 

 

우리의 인생을 전체적으로 보면 당연히 길지만, 가끔은 짧은 순간순간에도 인생이 길게만 느껴질 대가 있다.

 

지금 내가 하는 일이 영원할 것만 같거나, 끝나더라도 쉽게는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보통, 이렇게 말을 하면.

또,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말을 쓸 때, 

대부분의 경우 힘들고 암울한 상황만을 생각한다.

 

 

하지만, 사실 이 격언의 진정한 쓰임새는 좋은 상황에서 더 큰 힘을 발휘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가끔 일을 하면서, 작은 혹은 가끔은 커다란 성취에 취해서, 이 성취가 영원할 것만 같은 느낌을 가진다. 

 

이 성취로 인하여 나는 성공한 것이고, 그 기분을 좀 더 느끼고 싶어 한다.

 

일단 먼저 그런 일이 있다면 축하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그리고 이 또한 지나가리라.

 

 

성취를 통해 기쁨을 느끼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 기쁨에서 동기부여의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가끔 성취에 기쁨에 너무 취해버려서 오히려 앞으로 나아갈 동기부여를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우리는 그 성취의 만족감을 예쁜 상자에 두고, 동기라는 에너지만을 가지고 떠날 줄 알아야 한다.

 

더 높은 곳을 보고 항상 달리라는 것은 아니다. 인생에 있어 내가 있는 위치가 어디냐에 따라 행복한 인생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항상 힘을 쓰며 아등바등 살라는 것도 아니다.

 

그런 의미의 격언이 아니다. 

 

성취에 취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은 나태와 교만을 경계하라는 말이다.

 

증권가에서 바쁘게 뛰어다니고, 자신의 업무적 성과를 행복으로 여기는 경우에서만 쓰는 말이 아니라는 것이다. 

 

한적한 시골에서 유유자적하며, 소소한 일상을 즐기는 것에서 행복을 느끼는 사람에게도 해당되는 말이다.

 

소소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서, 농사를 짓거나, 낚시를 한다고 해도, 많은 노력이 들어가게 된다.

 

첫 낚시의 기쁨. 첫 수확의 기쁨에 젖어 만족하여 교만에 빠진다면 몸을 이전만큼 몸을 부지런히 움직이지 않는다면,

 

두 번째 수확은 없을 것이다.

 

안 좋은 순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그 상황에 사로 잡혀서, 앞으로 나갈 힘이 없다면, 다음 기회도 없게 된다. 

 

 나를 다스리고, 성취에서 올 수 있는 교만을 경계하고 좌절에서 빠져 나오게 하여, 다음 기회를 만들 수 있느 셀프 멘털 코칭에 도움이 되는 글귀라고 생각한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