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입장에서 디저트란 금기의 단어이다.
하지만, 유독 힘든 날 가장 생각나는 것 또한 디저트이다.
특히,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입장에서, 디저트는 달콤한 악마의 유혹이다.
그런 상황에서 명랑핫도그가 보인다면?
참을 수없다.
아직까지 좀비처럼 10% 할인을 이어가고 있는 e음 카드를 이용하여, 명랑 핫도그를 샀다.
명랑 핫도그 인천백운점은 비교적 최근에 생긴 지점으로 보이며, 항시 여사장님 2분 이서 찰떡같은 호흡을 보여주시는 것 같았다.(한 면이 주문받으면 뒤에서 조리가 시작되고, 그분이 튀김기쯤 오시면, 주문받으시던 분이 다시 뒤쪽으로 가서 제조를 시작하는 환상의 콤비)
한 손에 먹물 치즈를 들고, 한 손에 세트 박스를 들고 오게 되었다.(도합 13,100원)
먹물 치즈에 시즈닝과 소스를 듬뿍 뿌리고서 맛있게 먹으면서 와서 세트 박스를 열어보았다.
총 5개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감자/고구마 중 1택, 그리고 하위 제품군 2개 카테고리에서 2택 씩 하여, 총 5개이다.
정확히 메뉴판을 찍었다면, 좋았겠지만 달콤한 핫도그의 유혹에 허겁지겁 사서 오느라 미쳐 찍지 못하였다.
열어 보니, 케첩은 5개, 시즈닝 2개, 소스 3개가 종류별로 들어있었다.
소스나 시즈닝의 양은 1개에서 2개 정도 뿌리기에 알맞은 양이 들어있어서, 잘 조절한다면, 5개 모두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는 분량이 있었다.
다만, 매장에서 사서 바로 먹을 때, 정말 듬뿍 뿌리던 습관이 있어서 그런지 조금 아쉬운 느낌이었다. (특히 시즈닝이)
그래도 오래간만에 먹는 일탈과 같은 명랑 핫도그에 행복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명랑 핫도그 인천 백운점'이라는 장소에 대한 리뷰는 다음과 같다.
*역시 명랑 핫도그는 포장 대신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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