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인천 남동구 경원대로 974 [주차 가능(10대 내외)]
번호 : 1522-3232
운전을 하다 보면, 가끔 드라이브 쓰루를 이용할 때가 있다.
경인지역 한정인지는 모르겠는데 드라이브 쓰루를 이용하다 보면 주차공간 측면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
대게 드라이브 쓰루를 크게 2가지로 나누면, 식사와 음료로 나누는데 나는 보통 음료를 이용하기 위해 드라이브 쓰루를 많이 이용한다.
그런데 드라이브 쓰루를 이용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차에 대한 접근성이 좋다는 것인데, 이름처럼 쓰루라서 그런지 주차장이 넉넉지 않은 경우가 많다.
특히 식사를 하게 되는 맥도널드나 버거킹, 롯데리아는 오히려 비교적 괜찮은 주차공간을 보여주는 경우가 있는데, 스타벅스 드라이브 쓰루는 도심 지역의 경우에는 5대 이하의 주차공간인 데가 많았었다.
물론 식사가 매장내 이용을 위해 방문하는 경우가 더 많겠지만, 외근직의 경우에는 그보다 작업할 공간을 찾기 위해 드라이브 쓰루를 찾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차량 주차공간의 여부는 방문 선택에 있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수밖에 없다.
그런 측면에서 주차공간이 10대 남짓 되는 카페형 드라이브 쓰루가 있다면, 이용을 하지 않더라도 지나가다가 보면 매우 반갑다.
홈플러스 간석점 맞은편에 있는 스타벅스 인천간석 DT점은 주차공간 8대 정도에 추가적인 평면 주차 등을 통해 10대 남짓한 주차 공간을 확보해 놓았다.
석암고가(통칭 석바위고가)를 넘어와서 금방 보이는 위치에 있어, 지친 교통난 직후에 잠시 쉬러 들어가기도 좋다.(문학에서 가정법원까지 이어지는 교통 체증은 서울에서 방문하는 친구들도 짜증 낼 정도로 밀리는 경우가 많다.)
다만, 교통체증이 너무 이어질 경우에 가끔 DT를 방문하기 위해 차선 변경을 하기 귀찮을 정도라 지나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생각 외로 잘 보이지 않는 드라이브 쓰루 표지판은 덤이다.
그럼에도 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드라이브 쓰루의 기능을 이용한 점포이다.
이번에도 매장 내 취식이 아닌 드라이브 쓰루로서 이용하게 되었다.
그 이유는 바로, 선물 받은 기프티콘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다지 갈 생각이 없었는데,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로써 대부분의 경우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던 와중에, 동료한테 받은 자몽 허니 블랙티가 너무 궁금하던 차였다.
최근에 인천 지역을 자주 안 오게 되어, 오래간만에 가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아닌 색다른 것을 먹고 싶은 마음과 합쳐져, 먹어보게 되었다.
그리고 이후로 스타벅스에서는 얼죽자이다.
자몽과 홍차의 조합이 이렇게 어울릴 수가.
너무나 내 취향저격이다. 요즘따라 왜 이렇게 남들이 당연히 아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는지. 운이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모르겠다.
사실 자몽은 좋아하지만, 홍차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기에, 큰 기대까지는 하지 않았다. 하지만, 자몽의 씁쓸한 뒷맛을 홍차가 잡아주어, 앞 자몽 뒤 홍차의 각 장점만 모아 놓은 듯한 맛이 내 기대치를 뚫어 버렸다.
이 메뉴를 고작 엑셀 파일 하나 공유한 것으로 알려준(+사준) 직장 동료에게 감사하며, 이 후기를 작성한다.
+나오는 출구가 골목길인데, 이후 부평역 쪽으로 가기 위해서 큰길로 나올 때, 정체가 심할 경우 차선 변경으로 직진 차로로 들어가는 것이 힘들 때가 있다. 그 경우에는 끝차로에서 직진을 기다리거나, 인천 운전의 필수템인 강제 끼어들기를 해야 한다. 끝차로에서 기다릴 경우, (대부분 택시 분들)의 분노의 우회전 경적을 즐길 수 있는 멘털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스타벅스 인천간석 DT점(feat. 자몽 허니 블랙티)'이라는 공간에 대한 리뷰는 다음과 같다.
*인천 남부 최대 교통 지옥 끝에 보이는 세이렌의 유혹.(스타벅스 최애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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