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가지는 못하지만, 부산에 가는 것을 좋아한다.
출장이 되었든, 여행이 되었든 부산 특유의 분위기와 감성이 좋다.
그냥 집에서 대각선으로 멀면서도 비슷한 냄새가 나는 것에 친밀감을 느끼는 것 일수도 있다.(인천에서 부산까지~)
여하튼, 부산을 가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김해 공항이라고 생각한다.
1차적으로 렌터카를 빌리기 용이하고, 다른 수단에 비해서 월등히 빠르다.
가격도 차선책인 ktx에 비해서 그리 비싸지 않다.(미친 유류가 폭등으로 조금 사정이 달라졌다.)
그런 김해 공항 근처에서 비행기에서 내린 직후나, 타기 전에 애매한 시간에 갈만한 식당이 있는 건, 매우 고마운 일이다.
더욱이 그 식당이 맛있고, 싸고, 교통이 편리하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그런 더할 나위 없는 식당이 바로 오늘 리뷰할 '김가네 가야밀면'이다.
주소 : 부산 강서구 공항앞길 25 [ 주차대수 : 5대, 인근 다른 주차 공간 많음 ]
번호 : 051-973-3390
'김해공항에서 조금 먼 거 아니야?'라고 할 수 있겠지만, 교통을 생각하면 완벽한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먼저, 김해공항에 내려서 나가게 되면, 공항 셔틀버스가 있다.
김해공항 주요 시설만 도는 버스인데, 무료로 탑승이 가능하며 10분 단위로 배차가 돼서 매우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해당 셔틀버스가 가능 3개의 지점 중 '김해공항 국제 청사 주차장'이 가야 밀면 서쪾에 보이는 공터이다.
셔틀 버스를 타고 길하나 건너면 바로 있는 곳이다.
더군다나 해당 지역에 각종 렌터카 업체가 몰려 있기 때문에, 렌트를 하러 가는 길이나, 렌트를 반납하고 공항을 가기 전에 들리기 좋은 위치이다.(쏘카도 해당 위치에 다양한 차가 있기 때문에, 쏘카를 빌리는 입장에서도 좋은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시간 관계상 물밀면 곱배기만 먹었는데, 맛이 아주 좋았다.
사실 맛 보다는 양 등의 전체적인 밸런스 측면에서 더 만족스러웠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생각보다 음식이 나오는데 시간이 걸리는 편이었다.
부산에서 가본 밀면 식당 중에 가장 늦게 나온 곳이 아닐까 싶다. 한 15분 정도 기다렸다. 밀면 먹는데 10분이 안 걸리는 것을 생각하면, 많이 기다린 느낌이다.
국밥이나 만두, 맛보기 수육에 대한 평가도 좋았는데 시간 관계상 애매하기도 했고, 예산이 딸려서 못 갔다.
나중에 부산 들릴 때마다, 가보면서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싶은 기대되는 집이다.
'김가네 가야밀면'이라는 공간에 대한 리뷰는 다음과 같다.
*부산 김해공항 루트의 시작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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