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로 41 [주차대수 : 5대 이하, 근처 공영주차장 혹은 길가 이용 고려 必]
번호 : 032-765-7888
타지에 갔을 때, 인천 사람이라고 하면 묻는 명소들이 있다.
을왕리, 강화도, 영종도, 월미도 등등.. 그리고 그중에 차이나 타운이 있다.
하지만, 내가 아싸의 삶을 살아서 그런지 별로 방문하지 않은 곳들이다. 애초에 주말에 시간 나면, "1호선 타고 서울 놀러 가지. 왜?"라는 마인드이다.
오히려, 영업 사원으로서 외근을 다니면서 더 많이 방문한 장소들인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에도 외근 중 먹은 점심 시리즈이다.
차이나 타운에 유명한 중식당을 말하라고 하면 중복으로 나오는 3개의 중식점이 있아.
바로, 만다복과 공화춘 그리고 연경이다.
이 중에서 다른 것은 몰라도 뷰만큼은 원탑이라 할 수 있는 연경의 하얀 짜장을 먹었다.
연경은 차이나 타운 언덕 맨 위에서 그 위용을 자랑하는 듯한 건물을 찾으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언덕을 오르다 보면, 빨간색 객잔이 당신을 부른다.
인천 거래처에서 오전 미팅을 끝내고 조금 이른 시간에 방문하여서, 전세 낸 기분으로 음식을 즐길 수 있었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분위기나 음식 외적인 부분에서 연경이 차이나 타운 원탑이라고 생각한다.
두 명이서 방문해서, 나는 하얀짜장을 선임은 삼선간짜장을 시키었다. 추가로 샤오룽바오(소룡포)도 시키었는데, 사진도 안 찍고 먹었다.
하얀 짜장의 첫 인상은 질은 볶음밥이나 죽을 연상케 한다. 하얀색과 야채 건더기가 풍부한 황장이 덮어져 있어서, 순간 그런 느낌을 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맛있는 짜장면이다. 특별히 다른 맛이 난다기보다는, 먹어보면 '아 이거 짜장면이네'라는 느낌이 든다.
첨언을 하자면 맛있는 표현을 할 때, 개인적으로 '정갈하다'라는 표현을 자주 쓰는데, 정확히 '정갈한 짜장면'이다.
크게 기름지지 않고, 황장의 건더기가 많은 편이여서, 면을 다 먹고 황장을 퍼먹어도 부담되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가격은 9천원으로 물가가 오른 요즘에는 엄청 비싸다고 할 정도의 가격은 아니다.(예전에 라면 비싸다고 생각할 만한 가격이긴 하다.)
소룡포는 추천하지 않는다.
소룡포는 국물 맛을 먼저 보고, 살짝 식힌 이후에 전체적으로 한 번에 입에 넣어 풍부한 맛을 즐기는 음식이라고 생각한다.
연경의 소룡포는 마른 느낌이 났으며, 맛의 깊이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였다.
차라리 다른 요리를 시킬 걸이란 생각이 들 정도였다.
전체적으로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음식 맛도 나쁘지 않은 식당이다.
가성비가 안 좋다고 소문난 차이나 타운이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찾는데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요리나 코스를 먹기에는 조금 망설여진다.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연경 만의 특색 있는 음식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중식집 요리를 먹을 거면 차라리 서울의 유명 식당을 가는 게 낫지 않을까 한다.
연경에서는 적당한 단품 식사를 위주로 주문하는 것이 베스트라고 생각한다
'연경 차이나타운 본점'이라는 공간에 대한 리뷰는 다음과 같다.
*차이나 타운에서 중국집 한 곳만 가야한다면. NOT B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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