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다녀온 서울 나들이를 가기 전에 챙긴 것이 있다면, 바로 선크림이다. 뜬금없지만, 대학교 때, 학군단 후보생 시절의 얘기이다. 그 때 당시, 정말 열심히 하는 친구가 있었는데(학군단 임원 같은 것도 했었다.), 피부가 너무 좋아서 부러웠던 적이 있었다. 사실 군 관련 경험을 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군인들의 피부는 정말.. 쉽지가 않다. 항상 그 친구한테 피부의 비결이 뭐냐고 물어보면, 한치의 망설임 없이 '선크림'이라고 했다. 따로 다른 관리 화장품 없이 기본적인 스킨 로션과 선크림만 바르면 된다고 하였다. 그 말이 무색하지 않게 그 친구는 언제나 생크림을 수시로 바르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아직도 직업 군인을 하고 있지만, 직업 군인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피부를 가지고 있었다. 바로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