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을 인천에서 살았지만, 인천에 뭐가 있는지 잘 모르는 내가 지인이 인천에 오면 꼭 데려가는 곳이 있다. 바로 송도 트리플 스트리트와 송도 센트럴 파크이다. 물론 인천 특유의 분위기를 원한다면 조금 더 북쪽으로 가야겠지만, 인천이라는 동네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요소가 많은 곳이다.(그래서 인천에서 안 논다..) 이번에도 트리플 스트리트에서 밥을 먹인 후에, 여유롭게 송도 센트럴 파크로 이동하였다. (한옥 할리스 커피는 덤!) 오후 2시 정도부터 호수를 보면서 여유롭게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반대편에서 무언가 리허설하는 소리가 들렸다.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고 여유롭게 걸어가 보았는데, 세상에나 2022 펜타포트 라이브 스테이지를 하고 있었다. 사실 잘 몰랐는데, '펜타포트 라이브 스테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