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콩국수를 좋아한다. 국물은 걸쭉한 편이 좋으며, 기본 간은 안 돼있으며 소금이 맛있어서 내가 소금을 듬뿍 쳐 넣는 것을 좋아한다. 국수에 있어서 메밀 다음으로 좋아하지만, 그리 많이 먹는 음식은 아니다. 사실 못 먹는다는 말이 더 맞는게, 요즘 좋은 콩국수집이 많이 사라졌거나 가격이 말도 안 되게 올랐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에 한 콩국수 집에 대한 얘기를 듣고 항상 궁금증을 가지고 있던 집이 있었다. 바로 여의도의 '진주집'이다. #맛 있지만, #비싸고 #예의 없는 주인장이라는 수식어가 항상 따라다니는 집이었다. 얼마나 맛있길래 그런 수식어가 있음에도 방문할지 궁금하던 차에, 직장 선배님들과 방문해볼 기회가 있어 약간 설레는 마음으로 방문하였다. 주소 :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6길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