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흐름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는 것이 콘텐츠를 소비하는 창구의 변화인 것 같다. 활자에서 라디오로, 라디오에서 TV로 대세가 넘어갔다면, 이제는 개인 전자기기가 미디어 창구의 역할까지 가져가고 있다. 유튜브로 시작된 인터넷 미디어의 열기는 OTT 시장의 호황에 힘입어, 개인 기기의 미디어 창구화를 가속화시켰다. 장황하게 말하였지만 사실은 오늘 리뷰할 제품이 바로 태블릿이기에 아무 말이나 해본 것이다. 아버지가 21년 말, 명예롭게 정년 퇴임을 하시었다. 하여, 11월 부터 소소하게 은퇴 선물을 챙겨드리기로 생각하던 차에, 최근 다양한 미디어에 푹 빠져계신 아버지를 위해서, 가성비 좋다고 소문난 P11 패드(중국 현지 명칭 샤오신 패드)를 사드렸다. + 덤으로, 이어폰 사용을 불편해 하시길래 골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