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체험 특집의 마지막 리뷰가 왔다!
앞으로도 이런 좋은 기회가 또 있기를 바라며, 마지막 체험 특집 리뷰를 해보려고 한다.
마지막으로 얘기해볼 것은 바로 샘표식품의 폰타나 수프이다.
이전에도 폰타나의 소스 제품을 직접 사먹은 적은 있었는데, 꽤 괜찮은 콘셉트와 퀄리티가 있던 것으로 기억한다.
폰타나의 광고에서나, 샘표식품의 브랜드 마케팅 전략만 보아도, '프리미엄'과 '정통'에 대한 이미지를 가지고 가려는 노력이 보인다. 그리고 대체로 이렇게 회사에서 신경 쓰는 브랜드의 제품들은 '평타 이상'의 만족도를 주는 경우가 많다.
(연구 개발에서부터, QA/QC 영업팀의 정책 적용까지, 평가에서부터 매출까지 모든 것을 보고해야되기 때문에 신경을 안쓸 수가 없을 것이다. 이른바 직장인의 피와 눈물과 야근으로 만들어진 평타...)
조리 방식은 간단하게 개봉 후, 전자레인지에 1분을 돌려서 바로 먹으면 된다.(개인적으로 45초도 적당하다고 생각함.)
총 5개의 맛을 한번에 리뷰를 하려다 보니, 먼저 적당량의 감상이 나올 때까지만 먹고 입을 헹구면서 평가를 하였다.
(*남은 제품은 스태프(?)가 맛있게 먹어치웠습니다.)
1. 폰타나 (아이리쉬 스타일) 크리미 포테이토 치즈 수프
첫 향이 진한 치즈 냄새(약간의 호불호가 갈릴 듯), 감자 맛은 치즈량에 묻히는 느낌임.
개인적으로 입안에 넣을 때, 느껴지는 향이나 첫 맛이 좋음.
삼킨 이후의 뒷 맛은 전투식량 신형 군대 파운드 케이크향이 생각남.(으윽.. PTSD가..)
2. 폰타나 (토스카나 스타일) 로스티드 비프 크림 수프
내가 생각하는 기본적인 스프의 정석.
그냥 향만 맡았을 때는, 소고기 양송이 수프(?)의 추억이 떠오름.
고기가 잘게 씹힘. 나쁘지 않은 식감이 조금 있음.
3. 폰타나 (보쥬 스타일) 스위트콘 크림수프
처음에 냄새를 맡았을 때 갑자기 번데기가 생각나는 것은 왜 일까.
콘 냄새가 농후하고 걸쭉하게 나고 생각보다 걸쭉한 식감을 가짐.
건더기로 옥수수알이 진짜 많음.
4. 폰타나 (리구리아 스타일) 베이크드 스위트 펌킨 크림수프
늙은 호박이다!라는 소리가 자동으로 나온다.
부담 없이 먹는 느낌. 첫인상은 걸쭉해 보이는데 맑은 느낌의 수프
먹다 보니 맨 밑에 조금 걸쭉한 느낌으로 먹었는데, 순간 애호박 맛이 느껴짐.(잘 섞어 먹어볼 걸)
5. 폰타나 (이탈리아 스타일) 치킨 차우더 수프
우유/크림 향과 맑은 백숙 향이 섞인 냄새. 사실 그냥 딱 치킨 수프 냄새가 남.
의외로 씹는 맛이 있음 작은 닭고기와 감자/당근/양파로 추정되는 건더기가 작게 작게 계속 씹힘.
수프를 씹어 먹으면 후추향이 더 세게 올라와서 좋았음.(개인 취향)
6. 폰타나 (피에몬테 스타일) 그릴드 머쉬룸 크림수프
그릴드라고 하지만 왠지 날 버섯의 형이 남.
가장 가벼운 느낌이 들음.
치킨스톡 향이 가장 강하게 느껴지는 편임.(좋아함)
* 총평 *
1. 각 수프마다 개성이 잘 살려져 있음.
2. 기본 베이스에 느껴지는 치킨스톡의 향은 사실 맛이 없을 수 없음.
3. 근데 이걸 한 끼 식사라는 것은 한국인의 위장에 대한 모욕임.( 이상 돼지의 변론이었습니다.)
* 상기 리뷰는 제품에 대한 실물 지원을 받고 작성한 리뷰임을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
* 개인적인 감상으로 절대적인 맛에 대한 척도는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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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타나 수프(6종)'이라는 제품에 대한 리뷰는 다음과 같다.
* 네가 무엇을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해봤다니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