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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42.'P11(샤오신패드)(feat.에어로펙스)'에 대하여

0ung 2022. 1. 31.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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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대의 흐름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는 것이 콘텐츠를 소비하는 창구의 변화인 것 같다. 

 

 활자에서 라디오로, 라디오에서 TV로 대세가 넘어갔다면, 이제는 개인 전자기기가 미디어 창구의 역할까지 가져가고 있다. 

 

 유튜브로 시작된 인터넷 미디어의 열기는 OTT 시장의 호황에 힘입어, 개인 기기의 미디어 창구화를 가속화시켰다. 

 

 장황하게 말하였지만 사실은 오늘 리뷰할 제품이 바로 태블릿이기에 아무 말이나 해본 것이다. 

 

 아버지가 21년 말, 명예롭게 정년 퇴임을 하시었다. 하여, 11월 부터 소소하게 은퇴 선물을 챙겨드리기로 생각하던 차에, 최근 다양한 미디어에 푹 빠져계신 아버지를 위해서, 가성비 좋다고 소문난 P11 패드(중국 현지 명칭 샤오신 패드)를 사드렸다. 

 

 + 덤으로, 이어폰 사용을 불편해 하시길래 골전도 블루투스 중 평가가 좋은 애프터 샥의 에어로 팩스 제품도 사드렸다.  

11월 광군절을 이용해서 샀다. 토스 페이백을 연계해서 샀다. 꽤나 쏠쏠하다.

 21년 11월 기준으로 구매한 제품이다. 

 

 P11 128GB 기준으로 약 16만원 정도에 샀으며, 토스 페이백을 1만 원 정도 받아 15만 원에 샀다.

 

 에어로펙스는 15.6만 원 정도에 샀으며, 마찬가지로 0.9만 원 토스 페이백을 받았다. 

 

++이렇게 샀건만... 1월에 삼성카드 끼고 P11 프로를 15~17만원 정도에 살 수 있었다.(21년 11월 당시 20~30만 원) 레노버 제품은 이런 대란 시즌이 종종 오니, 급하지 않다면 잘 노리다가 사는 것을 추천한다. P11 자체도 10~13만 원에 팔린 적도 있다. (프로 흑우...)

처음 배송을 받아서 찍은 박스 외관
제품의 앞면과 뒷면. 디자인 자체는 그리 고급스럽지는 않다. 중국 내수 제품이라 설명서도 중국어이다.
처음 언어 설정하는 장면. 한국어를 고르면, 남과 북을 물어본다(?!) 내래 인민의..아... 아니다. 대한민국을 선택하자.
측면 모습. 각종 키가 있다. 노란색 점은 전용 펜을 붙이는 자석 부분인데, 이용하지 않았다. 

 에어로펙스는 아버지가 바로 받으셔서, 굉장히 대만족하고 쓰고 계신다.(그래서 따로 사진 찍은 것도 없다.)

 

 골전도 블루투스 이어폰의 단점 중 하나인 '소리 샘' 현상이 거의 없는 수준이다. 

 

 유튜브를 보시는데, 내가 아버지한테 '유튜브 소리 키우세요'라고 할 정도였다. (막상 조금 더 키우니 조금 들리긴 했지만, 그 정도는 일반 이어폰에서도 있을 수 있는 수준의 새는 음량이었다.)

 

 잠깐 아버지한테 허락받고 써봤는데, 음질도 합격점이었다. 조용한 곳에서 통화 테스트해보았을 때도, 수신음뿐 아니라, 송신음도 잡음 없이 잘 들리는 수준이었다.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직구로 사면 조금 더 싸게 살 수 있으며, 그 가치는 한다고 생각한다.

(대신 기본 세팅언어가 중국어로 되어있는데, 처음 대기 모드 일 때, 전원 버튼을 두 번 누르면 언어를 바꿀 수 있다. 영어/중국어/일본어/한국어를 지원하므로, 계속 누르면서 한국어가 나올 때까지 찾으면 된다.)

 

 P11의 경우, 처음 세팅이 귀찮은 점만 뺴면 아주 좋다. P11의 경우에는 내가 세팅 및 관련 어플을 깐 다음에 아버지한테 드렸다. 

 

 (TIP)

 국가 코드 세팅을 해야, 여러 어플(넷플릭스 등)을 이상 없이 이용할 수 있는데, 국가 코드 세팅을 하면 기본 세팅이 전부 날아가므로, 국가 코드 세팅부터 하도록 하자.(처음 킬 때는 모두 스킵하자.)

 * 국가 코드 확인법 : 설정화면 - 우상단 돋보기 - ####5993# - 국가코드 확인(CN=중국)

 굳이 안해도 되지만, 일단 처음 켜서 국가코드를 확인하면, 국가코드가 CN으로 되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공식 정발 된 P11을 산 것이 아닌, 샤오신 패드에 글로벌 룸을 깐 것이기 때문이다.)

 * 국가 코드 변경법 : 설정화면 - 우상단 돋보기 - ####6030# - (자동으로 팝업이 뜸) - KR 선택 - OK [누르면 재부팅]

 

 OTT 서비스나 유튜브 등을 보기에 오버 스펙인 수준이며, 화면 자체의 화질도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 

 

 음량의 경우 약간 저렴한 느낌이 있기는 하지만, 집안 자체가 막귀라서 크게 거슬리는 수준은 아니었다. 

 

 종합적으로 보았을 때, 아버지는 대만족!

 

 인데.. 단점이 밤 낮없이, 유튜브나 OTT를 보시는 통에, 어머니한테 혼났다.....(왜 이런 것을 사줘서!)

 

 어릴 때, 잘 시간에 핸드폰 보고 있으면, 부모님한테 혼나곤 했는데, 이제 자기전에 아버지가 태블릿을 끄고 주무시는지 보고 잔소리하는 게 일상이 되어버렸다.(업보...)

 

'P11(샤오신 패드)(feat. 에어로 팩스)'라는 제품에 대한 리뷰는 다음과 같다.

*안전한 이불안에서, 최신 미디어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가성비 선택!(에어로 팩스로 귀 건강도 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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